(사진=자료사진)
강원 화천군 보건의료원이 유료 독감백신 접종사업을 확대해 시행한다.
지역 일반 의원들이 보유한 유료 백신 재고가 빠르게 소진돼 바닥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의료원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지역 내 일반 의원 7곳 중 6곳의 재고가 없다. 의원 1곳이 보유한 유료백신도 30명 분에 불과한 상황이다.
의료원은 지난 16일부터 유료 접종대상을 기존 만 60~61세에서 만 19~61세로 확대해 자체 보유한 2000명분 재고분을 접종 중이다.
안규정 화천군보건의료원 보건사업과장은 "유료 백신 소진 시까지 접종을 이어갈 예정이다. 일반의원에 재고가 없는 만큼 접종을 희망하는 주민들은 의료원을 방문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