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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코로나 '3차 유행' 우려…확진자 최다치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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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김성기 기자)

 

일본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00명을 넘으면서 '제3차 유행' 우려가 나온다.

12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날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6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8월 7일 1597명의 기록을 넘어선 사상 최다치다.

교도통신은 10월부터 음식점이나 외국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홋카이도와 도쿄, 아이치, 오사카 등의 유흥가에서도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관계 장관 대책 회의에서 "폭발적인 감염 확대가 되지 않도록 지자체장과 연계해 대응해달라"고 주문했다.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재생상도 "여름 유행에 필적하는 큰 유행이 오고 있다"고 우려했다.

앞서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4월 급증해 긴급사태가 선언됐고 이후 소강상태를 보이다 7~8월 다시 늘었다. 9월 증가세가 주춤했으나 최근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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