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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바이든 서로 "승리" 주장…혼돈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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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표 늦어지는 우편 투표 결과가 관건

(사진=연합뉴스)

 

미국 대선 후보가 서로 승리를 주장하면서 혼돈양상이 가속화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와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는 4일 일부 개표 결과가 나온 시점부터 각자의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트럼프는 이날 백악관에서 연설을 통해 "우리가 선거에서 이겼다. 선거결과가 경이롭다"고 말했다.

트럼프가 이렇게 자신감을 갖는 것은 격전지로서 승패를 가르는 플로리다 등 6개 경합주 가운데 5개 주에서 이겼거나 앞서고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는 북부 경합주인 러스트 벨트 3개 주 가운데 펜실베이니아와 미시간, 위스콘신에서 이기고 있다.

노스 캐롤라이나에서도 이길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바이든은 애리조나에서 이겼다.

(사진=연합뉴스)

 

그러나 펜실베이니아와 미시간, 위스콘신에서는 개표가 60% 선에 그치는 경우가 있는 등 안도할 만큼 개표가 진행되지는 않고 있다.

이들 3개 주는 현장투표를 우선 개표한 뒤 우편투표를 개표해 개표를 다 마치려면 시간이 더 걸린다.

우편투표 등 사전투표가 바이든에게 유리한 것으로 분석된 점이 주목된다.

트럼프도 백악관 연설에서 "연방 대법원까지 갈 것"이라며 우편투표에 대한 소송 가능성을 시사했다.

바이든은 투표 마감 후 입장 발표를 통해 "승리로 가고 있다고 본다"며 "개표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혀 우편투표에 기대를 걸고 있는 점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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