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장연주 광주시의원 "광주 노숙인 정책 총체적 점검 필요"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노숙인종합지원센터 접근성 떨어져
노숙인 생활시설 '희망원' 당초 목적대로 운영 안돼

장연주 광주시의원

 

광주시의 노숙인 정책에 대한 총체적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장연주 광주광역시의원(정의당, 비례)은 4일 열린 광주광역시의회 복지건강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현재 동구 용산동에 건립 중인 노숙인종합지원센터가 노숙인들의 접근이 너무 힘들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노숙인 예방과 노숙인 특성에 맞는 체계적인 서비스로 노숙인들이 사회에 조기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건립 중인 노숙인종합지원센터가 정작 노숙인들이 찾기도 어렵고 대중교통 이용도 어려운 곳에 건립되고 있는 것에 대한 지적이다.

장 의원은 "광주의 노숙인들은 주로 광천동터미널 부근, 양동시장 복개상가 부근, 금남로 지하철역 부근에서 생활하고 노숙하고 있는 만큼 노숙인종합지원센터가 이들이 찾기 쉬운 시내권에 있어야 하지 않냐"며 입지선정의 이유에 대해 캐물었다.

이어 "그동안 노숙인종합지원센터가 필요하다고 광주시에 제안해 온 한 노숙인 복지기관은 광주시가 건립중인 노숙인종합지원센터와 별도로 시내권에 따로 건립을 고민 중"이라며 "기능 변경까지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노숙인 생활시설인 ‘희망원’도 노숙인 재활과 자활을 위한 목적의 운영이 아니라 수용, 요양시설이 돼 있다"며 "총체적인 광주 노숙인 지원정책 점검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이에 광주시 박향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계기로 광주노숙인에 대한 실태조사와 생활시설거주자들의 개별분석 등을 통해 노숙인 사업에 대해 전체적으로 점검하고 계획을 세우겠다"고 답변했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