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으러 올게요"…도넛 360개, 햄버거 60개 거짓주문한 20대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2020-11-04 10:33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사진=연합뉴스)

 

햄버거 60개와 롤케이크 30개, 도넛 360개 등 다량의 음식을 거짓 주문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강원 속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한 남성이 제과점을 찾아 햄버거 60개와 롤케이크 30개 등 35만원 상당의 음식을 주문했다.

남성은 "나중에 찾으러 오겠다"며 전화번호까지 남겼다.

그러나 저녁까지 찾으러 오지 않았고, 가게 주인이 전화를 걸자 엉뚱한 사람이 받았다.

이 남성은 같은 날 도넛 가게도 찾아 68만원에 달하는 도넛 360개를 같은 방법으로 주문해놓고는 찾으러 오지 않았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가게 내 폐쇄회로(CC)TV를 살핀 결과 이 남성은 1년 전에도 비슷한 범죄를 저질러 업무방해죄로 입건했던 A(25)씨가 유력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적장애가 있는 A씨는 속이는 행위에 단순한 호기심과 재미를 느껴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앞서 같은 달 15일 김밥가게에서 김밥 20줄과 돈가스 20인분 등 21만원 상당의 음식을 거짓으로 주문한 남성도 A씨인 것으로 보고 조만간 A씨를 불러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0

0

오늘의 기자

    많이본 뉴스

      실시간 댓글

        상단으로 이동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다음 카카오채널 유튜브

        다양한 채널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제보 APP설치 PC버전

        회사소개 사업자정보 개인정보 처리방침 이용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