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검사 로비 폭로 '라임' 전주, 일부 의혹 제기에 일일이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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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사태로 구속 기소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 18일 입장문 통해 일부 매체 제기한 의혹 반박
법무부 16,17일 양일간 김 전 회장 소환 강도 높은 비위 의혹 조사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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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검사들에게 고액의 술접대를 하며 수사와 관련한 로비를 벌였다고 폭로한 '라임' 사태의 핵심,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한 일부 매체의 지적을 반박했다. 감찰에 착수한 법무부는 김 전 회장을 소환해 로비의 진위 여부를 밝히기 위한 고강도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김 전 회장은 18일 SBS에 입장문을 보내 "이번 사건 관련 접촉해 온 사람이 없었다"고 한 16일 자신의 법정 진술과 관련해 "증언의 취지는 어제 재판을 앞두고 다른 사람이 찾아온 것은 없었다는 취지이지, 옥중 서신 폭로를 뒤집은 것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TV조선은 "'검찰 출신 A 변호사가 자신을 찾아와 강기정 수석 정도는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고 폭로한 김 전 회장이 16일 재판에선 '이번 사건 관련 접촉해 온 사람이 없었다'고 증언했다"며 입장문과 법정진술이 모순된다는 점을 지적했다.

A 변호사가 올해 5월 초 수원지검에서 접견했을 당시 선임 상태가 아니었다는 김 전 회장 주장을 부인한데 대해서는 "A 변호사 선임 시기는 지난해 3월부터 지난해 말까지"라며 기존 주장을 바꾸지 않았다.


이어 지난해 7월 술자리에 현직 검사는 없었고 이 술자리와 라임 수사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수개월의 시간 간격이 있었는데, 라임 수사에 대비해 접대했다는 건 말이 되지 않는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A변호사가 '혹 추후 라임 수사팀을 만들 경우'라고 표현했으므로 틀리게 말한 것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김 전 회장은 "일부 언론이 자신이 계속 폭로를 할 것처럼 이야기하는데, 자신은 그럴 생각이 없다"며 "진행 중인 감찰이나 수사를 통해 사실을 정확히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폭로 당일 추미애 장관의 지시로 비위 의혹 검사들에 대한 감찰에 착수한 법무부는 17일에도 김 전 회장을 소환해 강도 높은 조사를 펼쳤다.

법무부는 조사를 통해 입장문에 나오는 3명의 검사가 누군지 특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김씨를 구체적인 로비 정황을 파악하고 있다.

앞서 김씨는 지난 16일 자필로 쓴 입장문을 통해 전관(검찰) 출신 A변호사와 현직 검사 3명 등에 1천만원 상당의 술 접대와 금품 제공 등 로비를 했고 이들 중 1명이 접대 뒤 라임 수사팀에 합류했다고 주장했다.

추미애 장관은 즉각 법무부에 감찰 착수를 지시했으며 윤석열 검찰총장은 라임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남부지검에 '검사 비위 의혹' 부분에 대한 수사를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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