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 재활병원 16명 추가 집단감염…500여명 검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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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간병인 1명 확진 후 16명 추가
전수조사 대상 확대로 확진 추가 우려

(사진=연합뉴스)

 

경기도 광주 초월읍에 있는 SRC재활병원과 관련해 무더기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7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날 자정 기준 해당 병원에서는 간병인과 환자, 보호자 등 16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전날 확진된 간병인 1명(광주 84번·서울시 거주)을 포함해 이 병원발 감염자는 모두 17명으로 늘었다.

앞서 방역 당국은 최초 확진된 간병인이 근무한 2개 병동을 코호트(동일집단) 격리하고 접촉자 등 244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했다.

이후 집단감염이 확인된 뒤 병원 전체 직원과 환자, 방문자 등에 대한 전수검사로 확대되면서 진단검사 대상이 500명 이상으로 늘어 확진자가 더 추가될 수 있는 상황이다.

확진자들의 정확한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 중에 있다.

이날 자정 기준 경기도 신규 확진자는 32명으로 이 중 초월읍 SRC재활병원 확진자가 절반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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