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이재명 경기지사가 "국민의힘은 수준 낮은 음해정치를 그만하라"면서 강력 비판하고 나섰다.
이 지사는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과 이낙연 민주당 대표에 대해 옵티머스 관련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힘을 향해 "명백한 허위사실에 기초해 음습하고 수준낮은 구시대적 정치공세나 하는 모습이 애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힘, 옵티머스 관련 허위사실에 맞춰 음해성 정치공세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그는 먼저 "'옵티머스와 관련한 어떤 회사가 이낙연대표에게 복합기를 공여해 사용료 수십만원을 대신 지급했다'는 허무맹랑한 사기범 작성의 문서 내용을 기반으로 국민의힘과 일부 보수언론이 정치공세를 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 자신과 관련해서도 "'모 변호사를 통해 제게 특정 물류단지 관련 청탁을 한 결과 패스트트랙으로 9월안에 인허가가 나니 사업이익 1600여 억원으로 사기금액을 보전하겠다'는 허위사실에 기초한 문서내용으로 구시대적 정치공세를 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이에 대해 "상식적으로 볼 때 압도적 대선후보 지지율을 가지신 이 대표가 뭐가 아쉬워서 계약문서와 통장입금 기록이라는 물적증거를 남기며 수십만원에 불과한 부당이익을 얻거나 묵인했겠느냐?"고 반문했다.
또 "최소한 1년 이상 걸리는 물류단지인허가 절차에 패스트트랙이란 존재하지도 않고, 4월에 신청하였으니 9월내 인가는커녕 이미 10월 중순이 되도록 초기절차도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광주시와의 협의난항으로 (물류단지) 인허가는 요원하므로 저를 언급한 문서내용도 허구임은 누구나 금방 알 수 있다"고 반박했다.
◇정치검찰-보수언론-국민의힘 '3자 커넥션 의혹'도 제기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이 지사는 이같은 정치공세의 배경으로 정치검찰과 보수언론, 국민의힘 3자의 커넥션 의혹도 제기했다.
그는 "공세근거 문서들이 검찰수사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보이고, 보수언론의 음해적 부풀리기 보도에 이어 국민의힘이 이를 정치공세에 악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허위사실에 기초한 선동으로 국민을 속이거나 부당한 정치공세나 발목잡기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정치하는 시대는 갔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근거 없는 허위사실에 맞춰 상식 밖의 음해성 정치공세를 펴는 구시대적 행태는 깨어 행동하는 주권자를 선동에 휘둘리는 대상으로 취급하는 바보짓"이라면서 국민의힘을 향해 "국민을 존중하고 두려워하며, 국민 눈높이에 맞춰 선의의 경쟁을 하는 합리적인 국민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