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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이 미술관으로 변신…무학 '미술의 향기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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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무학 제공)

 

경남 창원 봉암수원지를 산책하면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미술관이 문을 열었다.

무학은 '딱! 좋은데이와 함께하는 2020 경남 미술의 향기전'이 본사 내 굿데이갤러리와 봉암수원지 일대 숲속미술관에서 열린다고 9일 밝혔다.

향기전은 다음 달 30일까지 열린다. 시민들은 산책을 하면서 숲속미술관 예술 산책이라는 테마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향기전은 지난달 23일 서울 인사동 경남갤러리에서도 열렸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문화행사가 중단돼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을 돕고자 마련됐다.

무학은 전시 작품을 5천만 원에 매입한 뒤 지역민과 함께 향유하고자 개방된 장소에서 전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무학은 좋은데이 미술대전 개최, 굿데이뮤지엄, 공단 내 무학 문화의 거리 조성 등을 열며 지역 문화예술 환경의 저변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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