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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원내대표도 "외교부 장관 가족의 부적절한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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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강경화 장관 남편 미국 출국 비판
국민의힘 "고관대작 가족은 욜로 즐겨…그들만의 천국"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 (자료사진=윤창원 기자)

 

여행 자제 권고에도 불구하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 남편이 해외 여행을 강행한 데 대해 야당은 물론 여당도 부적절하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4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남편이 요트 구매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 것을 두고 “부적절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을 받고 “여행자제권고를 내린 외교부장관 가족의 행위이기 때문”이라며 이같은 입장을 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자료사진=윤창원 기자)

 

앞서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도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강경화 장관의 남편이어서가 아니라 사회지도층으로서 방역과 관련한 외국 여행 자제를 수용하면 좋겠는데, 무슨 절박한 사정이 있는 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김은혜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국민들에게는 해외여행 자제하라 틀어막으면서 장관 가족은 ‘내 삶을 다른 사람 위해 양보할 수 없다’며 유유히 출국한다”며 “고관대작 가족은 여행에 요트까지 챙기며 욜로(YOLO·You Only Live Once)를 즐긴다. 그들만의 추석, 그들만의 천국”이라고 비판했다.

강 장관은 이날 외교부를 통해 “국민들께서 해외여행 등 외부 활동을 자제하시는 가운데 이러한 일이 있어 경위를 떠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냈다.

앞서 강 장관의 남편인 이일병 연세대 명예교수는 전날 요트 구매와 여행 목적으로 미국으로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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