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9일 오후 경기도 평택서해안고속도로에서 귀성길에 오른 차량들이 지나고 있다. [항공촬영 협조 : 서울청 항공대 조종사: 심동국 경위, 경기북부청 항공대 박형식 경위] 이한형기자
■ 방송 : CBS라디오 김덕기의 아침뉴스 (10월 1일)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16)
■ 진행 : 김덕기 앵커 ■ 연출 : 장규석, 조태임
1. 코로나19 확진자 다시 세 자릿수...연휴 뒤 급증 우려추석 연휴 첫날이었던 어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세 자릿수로 늘면서, 우려가 현실이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나옵니다.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13명으로 38명을 기록한 그제보다 3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50명 미만을 유지하던 국내 지역발생이 93명으로 두배 가까이 늘었는데, 이중 상당수가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집중돼 있습니다.
서울시 도봉구에 있는 다나병원에서 28명이 무더기로 신규 확진돼 이 병원에서만 코로나19 누적 환자가 30명으로 늘었습니다. 경기도 성남의 방위산업체를 비롯해 안양에 있는 음악학원과 부산 동아대 부민 캠퍼스 등 산발적인 집단감염 사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추석을 맞아 서울에서 부산으로 이동한 귀성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연휴 기간 이동으로 인한 감염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2. 개천절 집회 금지했던 법원, 차량 9대 집회는 허가개천절 대규모 차량집회는 금지했던 법원이 소규모 차량집회를 허용했습니다. 개천절 10대 미만의 차량을 이용한 보수단체 집회에 대해 금지 통고한 경찰의 처분에도 제동이 걸렸습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는 서경석 목사가 이끄는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의 관계자가 서울 강동경찰서의 옥외집회 금지 처분에 대해 낸 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2시간동안 차량집회가 9명 이내의 인원이 탑승한 채 이동하는 방식으로, 감염병 확산의 위험이 객관적으로 분명하다고 할 수 없다”며 허가를 했는데요. 다만 법원은 ○집회 대면 모임이나 접촉을 하지 않을 것 ○차량에 참가자 1인만 탑승할 것 ○집회 도중 어떤 경우에도 창문을 열거나 구호를 제창하지 않을 것 등의 제한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3. 상온 노출 독감 백신 접종자 1300명 넘어
상온 노출 의심 독감 백신 접종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1,300명을 훌쩍 넘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29일 기준으로 상온노출 독감 백신을 접종한 사람이 전날보다 500여명 증가한 1362명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집단 접종 사례도 확인됐는데, 인천의 한 요양병원에서 입원환자의 절반 이상인 122명이 조사대상인 백신을 접종했습니다. 백신 접종자 중에서 3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질병청은 백신 접종보다는 기저질환 악화로 인한 사망 사례로 보고 있습니다.
당초 “문제의 백신 접종자는 없을 것”이라는 질병관리청의 발표와 달리 문제의 백신 접종자가 급격히 늘어나는 모습인데요. 정부의 백신 관리 허점이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4. “사살 첩보 듣고만 있었다?” 국방부, 오보 법적조치 할 것‘해수부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많은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 중 확인되지 않은 내용들도 일부 보도되면서 사회적 혼란이 커지자 청와대와 국방부가 강력 대응 의사를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상부에서 사살하라고 하자 다시 묻겠습니다. 사살하라고요? 정말입니까?"라고 되묻는 북한 군의 대화 내용을 우리 군이 감청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오보'라며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청와대는 "국정원 채널로 북한에 통지문을 보냈다"는 보도에 대해, 즉각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군과 정부의 비공개 정보가 왜곡되어 해석되거나, 정쟁에 이용되고 있는 만큼 확실한 사실 확인을 하겠다는 판단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사건 발생이후 의혹이 제기될 때마다 명확한 사실 확인이 아닌 기밀 유지를 이유로 단편적 확인만 이어왔다는 점에서 정부가 혼란을 자초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5. 오늘 밤 구름 사이로 보름달 볼 수 있어오늘(1일) 전국에는 구름이 많이 끼겠지만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보실 수 있겠습니다. 부산은 6시 11분, 서울과 광주, 제주는 6시 20분에 달이 떠오르겠습니다. 가장 둥근 보름달은 추석 다음 날인 내일 오전 6시 5분에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밤부터 하늘 빛이 차차 흐려지기 시작해서 늦은 시간에는 보름달을 보기 힘들 것 같습니다. 오늘 오후 한때 강원 산지에는 소나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크게 나겠습니다. 내일은 중부지방에, 주말에는 호남과 제주에 다시 비가 내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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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로징 코멘트 by KDK ■한가위 분위기가 예년 같지 않은 게 사실이지만 오늘 저녁에 둥근 보름달 보시며 마음만은 넉넉한 연휴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