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쏙:속]연휴 첫날 고속도로 정체 시작…오후 1시까지 정체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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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김덕기의 아침뉴스>가 보내드리는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필수뉴스만 ‘쏙’ 뽑아 ‘속’도감 있게 날려드리는 [뉴스쏙:속]입니다.

정부가 '특별방역기간'으로 지정한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9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 시민들이 귀성길에 오르고 있다. 이한형기자

 


9/30(수), 오늘을 여는 키워드 : ”몸은 멀리, 마음만은 가깝게”

코로나 19 확산 상황에서 맞이하는 올 추석은 여러모로 지금까지 우리가 그려온 추석과는 다른 모습인데요. 북적이는 고속도로 휴게소와 기차역, 오랜만의 가족・친지들과 만남으로 시끌벅적한 모습들이 그리워지는 이번 추석입니다. 하지만 이번만은 나와 우리 가족들을 위해 아쉬움을 뒤로한 채 다음을 기약해 봅니다.


■ 방송 : CBS라디오 김덕기의 아침뉴스 (9월 30일)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16)
■ 진행 : 김덕기 앵커 ■ 연출 : 장규석, 조태임



1. 軍, 실시간 감청 ‘상부 지시로 사격’ 파악

해수부 공무원 피격사건 당시 우리 군이 실시간 감청을 통해 북한군 내부 지시와 보고를 분석했는데, 지금까지 전해진 내용들은 북한이 통지문을 통해 전해온 것과는 배치되는 내용이 많습니다.

희생된 공무원과의 근거리 소통이나 상부 지시에 의한 사살 등이 우리 군이 당시 감청을 통해 파악한 내용인 것으로 전해지는데, "80미터 거리에서 신분확인을 요구했으나 대한민국 아무개라고 얼버무린 뒤 답변을 하지 않았다", “사살 지시가 해군 사령부에서 이뤄졌다면 북측 경비정 정장의 결심이었다는 북측 주장과 엇갈립니다.

이런 가운데 피격 공무원 형 이래진씨는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가 섣불리 월북을 단정하고 있다며, 국제 공조 조사를 통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주장했습니다


2. 코로나19 확진자 49일만에 50명 아래로


코로나19 확산세가 한풀 꺾이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50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50명 아래 집계가 나온 건 최근 수도권 대유행이 퍼지기 전인 8월 11일 이후 약 50일만입니다. 방역 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과로 보고 있지만, 소규모 집단감염이 계속 확산하고 있고 곳곳에서 새로운 감염사례가 보고돼 언제든 대량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각심을 놓아서는 안 될 것 같은데요

특히 추석연휴가 곳곳의 집단감염이 전국 곳곳으로 퍼질 수 있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최대한 이동을 자제하고 가족이나 친지를 만나더라도 마스크 착용이나 손씻기 등 개인 방역수칙 준수 항상 새겨두시기 바랍니다.


3. 보수단체, 추미애 장관 고발...‘거짓해명’ 정치권 공방


보수성향의 시민단체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아들의 ‘군 휴가 연장’ 과정에서 보좌관에게 부대 장교 연락처를 건넨 것으로 확인된 것과 관련해 추 장관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정치권에서도 공방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야당인 국민의 힘은 추석을 앞두고 추 장관의 아들 휴가 연장을 최대한 이슈화하려는 모습입니다. 보좌관을 통해 병가를 문의하지 않았다는 추 장관의 해명이 거짓이라는 점을 부각하며 검찰 수사가 부실했다는 지적을 이어간 반면, 여당인 민주당은 검찰의 무혐의 판단을 근거로 야당이 제기한 의혹이 '가짜 뉴스'였다며 사과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4. 美 대선 오늘 첫 TV 토론회....트럼프 ‘탈세’ vs 바이든 ‘건강’


올해 미국 대선의 승부처라 할 수 있는 첫 TV토론이 우리시간 오늘(30일) 오전 10시에 열립니다. 코로나19 사태로 대형 선거 유세를 하지 못해 그 어느 때보다 TV 토론의 중요성이 커졌습니다. 예상 시청률이 74%로 조사될 정도로 관심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토론 장소는 격전지인 오하이오입니다.

토론 주제는 개인 신상, 대법관 지명, 코로나 대응, 경제, 인종차별과 폭력, 선거결과 승복 여부 이렇게 6가지로 확정됐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쟁점은 토론회에 앞서 불거진 트럼프 대통령의 탈세 문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고령인 바이든 후보의 정신 건강 문제를 파고들 것이란 전망입니다.


5. 고속도로 정체 시작...오후 1시까지 혼잡 예상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시작됐습니다. 고속도로는 몰려드는 귀성 차량으로 새벽부터 정체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귀성길 고속도로는 오늘(30일) 오후 1시까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했고, 귀경방향은 추석 당일인 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모레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가 가장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동안 명절 때마다 통행료를 내지 않고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었는데 이번 추석은 예외입니다. 이동 자제를 이유로 평소처럼 고속도로 이용 요금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또 휴게소를 이용하실 때도 유의하셔야 할 점이 있습니다. 발열 검사는 물론, 출입 명부를 작성해야 매장에 들어갈 수 있고 음식물 포장만 가능합니다. 강화된 휴게소 방역 조치는 연휴 마지막 날인 다음 달 4일까지 시행됩니다.

 




# 법원 “개천절 모든 형태의 개천절 집회 금지”
# 추석연휴 첫날부터 비
# 김정은, 당 정치국회의 주재…'공무원 피격사망' 언급 無
# 상온 노출 독감 백신 투약 873명

■ 클로징 코멘트 by KDK ■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집에만 있어야하는 추석 연휴가 시작됐습니다. 가족조차 마음 놓고 만날 수 없는 현실이 야속한데요. 그래도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로 코로나 확산세가 주춤하고 있어 올 추석 연휴만 잘 견딘다면 내년 설에는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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