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 겸 제17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재부 제공)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보건의료와 돌봄 종사자, 택배기사, 환경미화원 등 '필수노동자' 지원 대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28일 홍남기 부총리는 '제17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추석 기간에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 사회기능 유지를 위해 묵묵히 일하는 필수노동자들의 노고를 기억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필수노동자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홍 부총리는 "코로나19 및 산재위험으로부터 보호, 근로환경 개선, 사회안전망 보강 그리고 직종별 맞춤형 정책 지원에 필수노동자를 위한 대책의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필수노동자들이 합당한 처우와 배려를 받을 수 있는 사회를 조금이라도 앞당겨 나가고자 한다"고 홍 부총리는 덧붙였다.
◇"3분기 경기 반등 어렵겠지만, 4분기는 반드시 회복 모멘텀 살려야"한편, 홍남기 부총리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3분기 반등은 상당 폭 제약을 받겠다"며 3분기 플러스 성장에 대한 비관적 시각을 드러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홍 부총리는 같은 달 14일 외신 기자 간담회에서 "정부 내부 시물레이션 결과 플러스가 나오기도 했다"며 3분기 플러스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보인 바 있다.
홍 부총리는 그러나 "4분기에는 반드시 회복 모멘텀을 살려 나가도록 재정과 투자, 소비, 지출 등 전방위적 막바지 대응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이날 회의에서는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 계획과 국민참여형 한국판 뉴딜펀드 후속 조치 추진 방안도 논의됐다.
먼저, 상반기 '대한민국 동행세일(6월 26일~7월 12일)' 개최에 이어 하반기 대표 할인행사인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오는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2주간에 걸쳐 열린다.
◇하반기 대표 할인행사 '코리아세일페스타' 11월 1일~15일 개최홍 부총리는 "이를 통해 코로나 장기화의 충격과 피해가 집중되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 및 중소업계의 어려움을 경감하는 소비 활성화의 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판 뉴딜펀드 후속 조치로는 '정책형 뉴딜펀드' 투자 대상에 관한 투자 가이드라인이 마련됐다.
홍 부총리는 "'혁신성장 공동기준'을 토대로 40개 분야, 197개 품목을 사례로 제시하였으며, 뉴딜 생태계에 대한 폭넓은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투자 대상(기업·프로젝트 등)의 전·후방산업에도 투자가 가능토록 했다"고 설명했다.
혁신성장 공동기준은 혁신성장 분야에 대한 정책금융기관의 효율적 지원을 위해 마련한 공동 매뉴얼로, 현재 9개 테마와 46개 분야, 300개 품목으로 구성돼 있다.
정부는 한국판 뉴딜을 지역으로 확산하기 위해 지자체·공공기관 등과 함께 '지역과 함께하는 한국판 뉴딜 확산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