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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세계경제 예상보다 덜 심각" 성장률 상향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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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국제통화기금·IMF가 코로나19 충격으로 인한 세계경제가 예상보다 덜 심각하다며 성장률 상향 가능성을 제시했다.

IMF 게리 라이스 대변인은 24일 브리핑에서 "최근 데이터 분석 결과 세계경제 일부가 고비를 넘기 시작하면서 6월 당시 전망보다 다소 덜 심각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IMF는 6월 발표에서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4월에 예상한 -3.0%에서 1.9%포인트 내린 -4.9%로 수정했었다.

IMF는 중국과 일부 선진국이 올 2분기에 예측보다 더 나은 성과를 냈다고 덧붙였다.

일부 국가에서 봉쇄조치가 완화되거나 해제되면서 경제활동이 완전히 멈췄던 때보다 점차 회복기에 들어섰다는 분석이다.

IMF는 다만 코로나 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니다며 신흥시장과 개발도상국들 상황은 여전히 위험하다고 진단했다.

지속적인 내수 약세와 수출 수요 감소, 관광 감소 등을 위험 요인으로 거론했다.

IMF는 코로나 부양책 등 때문에 각국의 부채 증가에도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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