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유전자 조작으로 만들어졌다는 주장이 담긴 논문 한 편으로 전 세계가 떠들썩합니다.
홍콩대 공중보건대 연구원 출신 옌 리멍 박사가 지난 16일 개방형 정보 플랫폼 '제노도'(Zenodo)에 '코로나19(SARS-CoV-2) 게놈의 특징을 근거로 한 비자연선택적 실험실 조작 가능성 제시 및 가능성 높은 합성 루트에 대한 설명'이라는 논문을 올리면서 촉발된 논란입니다.
현재까지 과학계는 코로나19가 박쥐나 천산갑 등에서 바이러스가 변이돼 인간에게 옮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옌 박사는 코로나19의 게놈 분석 등을 토대로 유전자 조작설을 설명합니다. 아미노산 서열이라든가 RBM(스파이크 단백칠의 수용체 결합부위) 등을 보면, 유전자 조작 실험 때 나타나는 흔적이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과학자들은 "논문의 구성요건조차 갖추지 못했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옌 박사의 구체적인 근거들과 이에 대한 과학자들에 대한 반박들을 영상에서 확인해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