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출소 날 소방관에 욕설하고 전신 탈의한 5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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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경찰, 소방관 폭언·폭행 엄정대응 방침

출소한 지 하루도 안 돼 소방관에게 심한 욕설을 하고 옷을 벗은 50대가 구속됐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모욕과 공연음란 혐의를 받는 A(50)씨를 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24일 오후 4시 46분쯤 군산시 미원동 인근에서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 B(42)씨에게 심한 욕설을 하고 옷을 모두 탈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건강 상태를 확인하려던 소방관에게 욕설하며 위해를 가하려 했다.

비슷한 범죄로 수감됐던 A씨는 출소한 당일 술에 취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와 연관 없음.(사진=자료사진)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동종 전과로 수감됐다 출소한 당일 범행을 저질렀다"며 "재범의 우려가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구속영장 신청 사유를 밝혔다.

전북 경찰은 소방공무원에 대한 폭언, 폭행 등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할 방침이며, 소방공무원과 상호협력이 필요한 경우 긴밀히 협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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