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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와중에…일선경찰서장 술집서 성추행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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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되던 엄중한 시기에 광주 광산경찰서장이 술집에서 여종업원에게 성추행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광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광주 광산경찰서장인 박 모 경무관이 술집에서 여성 종업원의 신체를 접촉하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박 서장은 지난 8월 21일 오후 광주 서구 풍암동의 한 술집에서 여종업원들에게 불필요한 신체 접촉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이날 술값은 동석한 다른 사람이 계산한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에서는 당시 서구 상무지구 유흥업소발 코로나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상향조정하는 방안이 검토되는 엄중한 상황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광주지방경찰청 여성수사팀에서 즉시 수사에 착수했다"며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피해자에 대한 지원과 함께 박 서장에 대해 경찰청에 인사조치도 건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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