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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광주전남 상장기업 상반기 실적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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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신세계· 한전KPS, 올 상반기 영업이익률 전년 동기 대비 ↑
남화산업, 와이엔텍, 우리손에프앤지도 전체 기업 평균 영업이익률 상회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광주전남 상장기업의 올 상반기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가 2020년도 상반기 광주전남 상장기업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유가증권 시장인 KOSPI(코스피) 14개 광주전남 상장기업의 2020년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3% 감소했다.

광주전남 KOSPI 상장기업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62% 감소하고 영업이익도 42.8% 줄어 전체 기업 대비 부진했다.

실적 우량기업의 경우 코로나19에도 올 상반기 광주전남 상장기업 중 광주신세계와 한전KPS의 영업이익률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94%와 10.51% 상승해 전국 평균 매출액 대비 영업 이익률 4.52%를 웃돌았다.

또 18개사의 KOSDAQ(코스닥) 기업 가운데서는 남화산업, 와이엔텍, 우리손에프앤지의 매출액 영업이익률이 각각 33.91%와 31.03%, 22.98%로 전체 기업 평균 영업이익률 6.03%를 크게 상회한 것으로 분석됐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매출액에서 매출원가 및 인건비 등의 판매관리비용을 차감해 산출하며 해당 기업이 지속 경영 가능 여부를 판단하는 중요한 지표다.

매출액에서 순이익의 비율을 의미하는 매출액 순이익률이 전체 평균 2.71%를 웃도는 기업은 광주신세계, 대유플러스, 조선내화, 한전KPS, 화천기공, 대유에이텍, DSR제강 등 7개사로 나타났다.

코스피 상장기업 중 전국 평균 매출액 영업이익률 6.03%를 상회하는 기업은 남화산업, 와이엔텍, 우리손에프앤지, 남화토건 등 4개사로 집계됐다.

그러나 KOSPI 상장기업 중 영업이익 적자전환기업은 금호타이어(-517억여원), 대유플러스(-36억여원), 금호에이치티(-37억여원) 등 3개사며 적자지속 기업은 한국전력 1개사로 분석됐다.

KOSDAQ 상장기업 중 영업이익 적자전환기업은 서산, 피피아이, 파루, 와토스코리아, 정다운, 고려시멘트 등 6개사고, 적자지속 기업은 애니젠, 제이웨이, 위니아딤채 3개사로 18개사 중 8개사가 적자를 보였다.

KOSPI 상장기업 중 매출액 규모는 한국전력(27조8천억여원), 금호산업(7천9백억여원), 금호타이어(7천4백억여원), 한전KPS(5천7백억여원) 순이다.

영업이익규모는 한전KPS(6백억여원)와 금호산업(348억여원)이 선두며 광주신세계는 코로나19에도 영업이익(230억여원), 순이익(214억여원) 부분에서 1위로 견조한 성과를 유지했다.

KOSDAQ 상장기업은 매출액 규모에서는 위니아딤채(2천3백억여원)가 선두며 그 뒤를 정다운(6백억여원), 와이엔텍(525억여원) 등이 차지했고, 영업이익이나 순이익 부분에서는 와이엔텍이 뛰어난 실적을 보였다.

남화산업, 남화토건도 영업이익, 순이익 등에서 견조한 성과가 이어지면서 내실 있는 기업의 이미지를 굳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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