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백범 교육부차관 "오는 12월 3일 수능일정 예정대로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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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가 치러진 지난 6월 8일 오전 서울 여의도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사진=이한형 기자)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오는 12월 3일 수능일정과 관련해 만반의 준비를 다 하고있다며 예정대로 치르겠다고 강조했다.

박 차관은 21일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한 수능 일정과 관련해 "현재 상황으로서는 만반의 준비를 다 갖춰놓고 진행하고 있다"며 "연기하지 않고 12월 3일 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항상 유비무환이라고 비상 상황에 따른 대응은 또 준비를 해 놔야 되지 않겠냐"면서 "다양한 경우의 수에 대비한 대책은 갖고 있지만 현재 상황은 12월 3일날 예정대로 철저한 방역관리를 통해서 수능을 시행한다는 게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학기 때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어가며 방역도 잘 지켜냈다고 생각한다"며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벌어지고 있는 감염 상황은 매우 엄중하다고 판단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5월 20일 개학 이후 발생한 학생과 교직원들의 환자 수가 약 262명 정도인데 집단감염이 발생한 지난 8월 11일 이후 열흘 동안 169명의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총 65% 환자가 최근에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사진=황진환 기자)

 

이어 "이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고 학교도 방역수칙을 지켜나가면서 원격수업이나 등교수업을 병행하는 조치를 하고 또 밀집도도 완화해야 된다"며 "이런 선제적인 조치를 불가피하게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수도권의 경우에는 유초중학교는 3분의 1만 학교에 나와서 수업을 하고 고등학교는 3분의 2 수준을 유지하고 그 외의 지역은 3분의 2 수준을 유지하는 등교수업을 오는 9월 11일까지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학력격차 문제와 관련해서는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면서 "학습결손이 있는 아이들에 대해 담임선생님이나 교과 선생님 또는 교원 자격증을 소지하신 기간제 선생님이나 방과 후 강사 또 사대생, 교대생 등 보조 인력을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학습결손이 많이 우려되는 학교는 두드림 학교라고 전국적으로 3400개 초중학교를 지정을 해서 운영을 하고, 교육지원청마다 학습종합 클리닉 센터 전국 130개소에서 문제점을 찾아내 해결방안을 제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인터넷을 통해 기초학력 진단보존 시스템으로 진단을 하고 스스로의 취약점을 찾아내 문제점을 고쳐줄 수 있도록 ‘베이스캠프’ (배우고 이루는 스스로 캠프)를 운영한다"고 덧붙였다.

긴급 돌봄 문제와 관련해서는 "가능한 학교에서 긴급 돌봄 준비를 갖추고 있고 모자라는 경우에 다함께 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 등 마을 돌봄기관을 이용할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차관은 "대학도 어쩔 수 없이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수업을 진행할 수밖에 없고 온라인의 경우 여러 가지 질을 높이기 위한 조치를 강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학금의 경우에는 지금 정부 예산 약 1000억 원 정도를 확보해 마중물로 각 대학이 스스로 특별장학금을 지급하도록 요청하고 1000억 원은 그럴 경우 대학이 원격교육을 지원하는 예산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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