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도쿄, 코로나에 이어 열사병 사망자 속출…이달들어 26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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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일본 열도가 코로나19에 폭염으로 인한 열사병으로 홍역을 앓고 있다.

특히 도쿄도에서는 이날 하루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300명대를 넘어섰고 무려 14명이 열사병으로 숨지기도 했다.

14일 NHK에 따르면, 일본의 도쿄도에서 연일 35도이상의 찜통 더위가 계속되면서 지난 11일과 12일 이틀동안 50대에서 90대 남녀 14명이 열사병으로 숨졌다.

이달 들어 도쿄 도내에서 열사병으로 숨진 사람은 모두 26명에 이르고 있다.

일본은 장마가 끝난 뒤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14일 오후 3시 현재 일본 열도 기온 분포.(사진=연합뉴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일본과 동일본에 거쳐 기온이 최고 39도까지 오르는 등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 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연일 열사병 경계경보가 발표되는 정말로 위험한 더위라고 할 수 있다"며 "최근 며칠 많은 날에는 200명 이상이 열사병으로 긴급 이송됐다"고 밝혔다.

고이케 지사는 이어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더해 열사병 대책을 동시에 부탁한다"고 도민들에게 경계를 당부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도쿄도는 이날 38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도쿄도의 하루 확진자는 10일부터 전날까지 나흘동안 100-200명대를 기록하다가 닷새만에 다시 300명대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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