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5의거 발원지에 민주화운동 상징 공간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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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마산합포구 문화의 길 내 '민주역사 명소' 조성

창원시가 1960년 3월 발생한 부정선거에 항거해 마산시민과 학생들이 일으킨 3·15의거를 기념해 조성할 예정인 민주화운동 상징 공간의 조감도. (사진=창원시 제공).

 

창원시가 1960년 3월 발생한 부정선거에 항거해 마산시민과 학생들이 일으킨 3·15의거를 기념해 민주화운동 상징 공간을 조성한다.

시는 3·15의거 발원지였던 마산합포구 문화의 거리 인근에 위치한 옛 민주당사 부지에 1977년 건립된 건축물(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812.9㎡)을 현대적 감각으로 리모델링한다.

3.15의거 발원지 주변은 상업지가 형성돼 있어 민주화운동 발원지의 중요한 의미가 퇴색되고, 현재 그 시발점을 알리는 동판 표지판만이 새겨져 있는 상황이다.

시는 4·19혁명 도화선이 된 마산 3·15의거와 민주화운동을 기억하고 기록할 수 있는 전시 공간과 시민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영상 상영관과 체험관, 교육실 등을 만들 계획이다.

시는 앞서 지난해 7월 부지·건물을 매입하고, 올해 7월 리모델링 공사 실시설계를 마친 상태다. 공사는 8월 중 착공해 내년 2월 내 준공한 뒤 3·15기념일쯤에 개관할 예정이다.

서정국 창원시 자치행정국장은 "3·15의거를 알리는 상징 공간이 마산 민주화운동의 명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알차게 꾸미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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