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폭탄'에 강원도 이재민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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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까지 영서지역 많은 곳은 400mm 이상 폭우 더 예상

강원지역에 많은 양의 비가 계속 내리면서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사진=독자 제공)

 

강원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5일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이날 오전 8시 현재까지 호우 피해 이재민은 46가구 91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11가구 21명은 귀가했고 35가구 70명은 마을회관 등에서 대피하고 있다.

주택 피해는 전파와 반파, 침수 등으로 47채로 늘었고 차량 피해도 잇따라 철원에서 차량 매몰 등으로 9대가 피해를 입었다.

도로가 유실되는 등 공공시설 피해도 늘고 있다.

양구에서는 150m의 제방이 유실됐고, 영월과 양구에서는 515m 호안이 유실되는 등 하천 5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산사태도 영월과 원주, 철원 등 5곳에서 발생해 0.93㏊의 산림이 무너져 내렸고 농경지 103.1㏊가 침수되거나 유실됐으며 축사 15동도 매몰 등의 피해를 당했다.

철원과 원주 각 1곳의 태양광 발전소는 석축이 무너졌고 철원의 가스공사 저장소 1곳과 홍천의 공장용지 6곳도 토사 유출 피해를 보았다.

태백선(영월 입석~쌍용)과 영동선(영주~동해)은 토사 유입으로 나흘째 운행이 중단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5일)도 폭우 수준의 비가 내리는 지역이 있겠다"며 "비는 오는 7일까지 이어져 영서지역엔 많은 곳은 400㎜ 이상도 예상된다며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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