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최대 343mm 피해 속출…300mm 더 온다(종합 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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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 현재 충주 엄정 343mm, 한때 시간당 76.5mm 집중호우
현재까지 충북에서만 4명 사망, 8명 실종
음성과 충주, 제천 단양 주민 5천명 가까이 긴급 대피...충북선.태백선 전면 중단 등
3일까지 100~300mm 비 예보…"비 피해 각별히 주의해야"

(사진=제천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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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중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343mm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2일 충청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충주 엄정에 343mm의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단양 영춘 294.5mm, 제천 276.7mm, 청주 상당 107.5mm, 괴산 청천 102mm 등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한때 충주 엄정에는 시간당 76.5mm 가량의 물폭탄이 떨어지기도 했다.

갑자기 불어난 물로 인명 피해도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음성의 한 낚시터 인근에서 5~60대로 보이는 남성 한 명이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고 제천과 충주에서 산사태로 모두 3명이 소중한 생명을 잃었다.


또 현장에 출동했던 충주소방서 직원 송모(29)씨가 갑자기 내려앉은 지반으로 인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단양에서는 70대 노모와 딸, 사위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되는 등 도내에서만 현재까지 모두 8명이 실종돼 119구조대가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충청북도소방본부 제공)
저수지와 하천 범람으로 피해가 우려되면서 대피 주민들도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이미 음성 주천저수지와 하천 범람이 우려되면서 감곡면과 삼성면 2100여가구, 4400여명에게는 대피령도 내려졌다.

충주 엄정면에서도 배수로가 역류해 80가구 12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제천 산곡저수지 범람 위기로 40여 가구, 300여명에게 주민대피령이 발령됐고 단양에서도 20여가구 50여명의 주민들이 인근 마을회관 등으로 몸을 피했다.

그런가하면 선로에 토사가 유입되면서 충북선과 태백선 철도 전 구간과 중앙선 철도 일부 구간의 열차 운행이 중단돼 완전 복구까지 상당한 시일 걸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한 중부고속도로 음성휴게소 부근 3곳의 비탈면 토사가 도로에 쏟아져 현재까지 양방향 차량 운행이 모두 통제되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현재까지 충청북도에 접수된 수해 피해 신고는 주택 침수 40건, 산사태 21건, 하천범람.유실 17건 등 모두 112건에 이르고 있다.


삼탄역(사진=코레일 충북본부 제공)
현재도 충주와 제천, 단양, 음성과 괴산, 청주에서는 호우경보, 증평과 진천에는 호우주의보 등 호우 특보가 내려져 있다.

보은과 옥천에도 3일 아침을 기준으로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졌다.

괴산 목도교 수위도 3.48m까지 올라 이날 오전 6시 40분을 기해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청주기상지청은 3일까지 북부권을 중심으로 도내 전역에 100mm에서 많게는 30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내일 오전까지 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50∼80㎜의 폭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다"며 "하천과 계곡물이 불어나고, 지반이 매우 약한 상태여서 추가 호우 피해가 우려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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