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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62명 증가…해외유입이 4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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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확진자 1만3479명…치명률 2.14%
5일만에 60명대 확진…해외유입 110일만에 최대

(사진=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3일 0시 기준 전날보다 62명 증가했다. 5일만에 60명대 확진자가 나타난 것인데 해외유입 확진자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모두 1만3479명이다.

신규확진자 62명 중 해외유입이 43명이고, 지역사회 확진자가 19명이다.

해외유입은 검역과정에서 18명이 발견됐고, 경기 8명, 충남 4명, 서울·인천 각각 3명, 강원·경남 각각 2명, 대구·광주·충북에서 1명씩 확인됐다.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는 지난 3월 25일(51명) 이후 110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를 보였다.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정부는 해외유입의 경우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3일 내 진단검사, 14일 간 자가·시설격리를 실시하기 때문에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은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해외유입 확진자가 늘어날수록 더 많은 방역 역량을 투입해야 하기 때문에 13일 0시부터 파키스탄·방글라데시·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 등 방역강화 대상국가에서 입국하는 외국인에게 음성확인서를 제출받기로 했다.

국내 지역사회 확진자는 서울에서 10명, 경기에서 3명이 발생하는 등 수도권에 집중됐고, 광주에서도 6명이 확인됐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6명 늘어나 모두 1만2204명이다. 치료를 위해 격리 중 환자도 36명 늘어 986명이 됐다. 누적 사망자는 289명이며, 치명률은 2.1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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