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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오 목사 "교회 예배는 모두 가능..소모임 금지는 신자 안전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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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모임금지가 종교차별? 도리어 교회 배려
주일예배, 수요예배, 금요예배 모두 다 가능
성가대모임, 구역모임, 수련회를 제한하는 것
5,6월 국내감염자 절반 가량이 교회 관련 확진
목사로서 사회에 죄송.. 교회가 사과해야
개신교 방역 잘해.. 통제 안 되는 일부만 문제
타 종교도 확진자 계속되면 같은 조치 불가피
영업시설과 형평성? 교회는 학교와 비교해야
언택트 아닌 온택트! 하나님은 어디에나 계셔

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방 송 : FM 98.1MHz (18:25~20:00)
■ 방송일 : 2020년 7월 10일 (금요일)
■ 진 행 : 정관용(국민대 특임교수)
■ 출연자 : 이진오(세나무교회 목사)

 


◇ 정관용> 오늘부터 교회의 소모임과 행사가 전면 금지됐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서 정규예배 외의 모든 모임을 금지시킨 겁니다. 그런데 기독교계 일각 반발이 나오네요. 이 조치 취소해 달라 이런 청원. 30만 명을 넘어섰다고 하고요. 그런 가운데 교회 관련 확진자 수가 많으니 책임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런 자성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고요. 교회 안에서도 뜨거운 현안이 되고 있는 이 문제 좀 들여다보겠습니다. ‘건강한 작은교회 동역센터’ 공동대표 맡고 계시죠. 인천 세나무교회의 이진오 목사 오늘 스튜디오에 직접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이진오> 안녕하세요.

◇ 정관용> 최근 몇 주 동안에 교회 소모임 감염이 전체 감염의 한 절반 가까이 된다, 정부 발표가 그랬었죠?

◆ 이진오> 정세균 총리께서 이제 이야기하면서 절반가량 된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요. 사실 그것 때문에 반발이 심해요. 뭐가 절반씩이냐 되냐. 이제 그래서 사실 그게 어떤 반발의 빌미가 됐는데. 예를 들어 해외유입 사례도 한 절반쯤 되고 또 다른 여러 방문판매라든가 많이 있는데. 이게 이 수치로 잘 안 다가와지는 거예요.

◇ 정관용> 아마 정부 발표는 국내 감염, 해외 빼고. 국내 감염 가운데 교회 소모임발이 한 절반 가까이 된다 이렇게 발표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 이진오>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제 질병관리본부에다가 자료를 요청해 보니까 또 명확하게 교회 관련된 자료가 정리된 게 없더라고요.

◇ 정관용> 따로 없어요?

◆ 이진오> 그래서 5월, 6월을 언론하고 제가 이제 관련 자료를 가지고 아주 정확하지는 않지만 조사를 해 보니까, 제 나름대로 정리를 해 보니까, 오늘 방송 때문에 약 60곳 정도. 교회들이 그리고 인원은 한 550명, 5월, 6월이.

◇ 정관용> 5월, 6월 두 달 동안 60군데나 돼요?

◆ 이진오> 그런데 이제 확진자가 국내가 2030명.

◇ 정관용> 두 달 동안에.

◆ 이진오> 그러니까 한 오백몇십 명인데. 4분의 1인데. 그런데 가만히 보면 교회 관련됐다 하더라도 또 관련돼 전파될 수가 있거든요. 예를 들어 이제 어떤 직장이어도 그분이 신자여서 이렇게 또 연관되기도 하고. 그래서 전염 수치를 질병관리본부 얘기가 1.4~3.3. 한 사람의 확진자가 전염시키는 평균 사람 수.

◇ 정관용> 만약에 전염시키면...

◆ 이진오> 확진할 수 있는 아주 적게 1.5로 봐도, 500명이 500명 이상에게 전염시키는 거니까 2배로 볼 수 있는 거고, 그러면 1000명 정도가 교회 관련 확진자라고 볼 수 있죠. 그러니까 절반 정도 확진자가 있다는 말이 아주 틀린 말은 아니다 그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부는 교회와 관련한 소모임을 통한 집단감염이 반복되자 오는 10일 18시부터 전국 교회를 대상으로 핵심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의무를 부과하기로 했다. 정규 예배 외 모임이나 행사, 단체 식사 등이 금지된다. 이 같은 방역 수칙을 위반하면 책임자뿐 아니라 이용자도 300만 이하 벌금형을 받을 수 있고, 시설 운영이 금지될 수 있다. 사진은 8일 오후 서울 시내의 교회 모습. (사진=이한형기자)

 


◇ 정관용> 그렇죠. 그리고 우리 이 목사께서도 언론에 나온 것들을 나온 걸 가지고 작업을 해 보신 거고. 그걸 5월, 6월 두 달인데 그중에 5월 셋째 주부터 6월 둘째 주까지 이렇게 떼면 또 어떻게 될지. 그러니까 아무튼 대략 보건대, 방문판매업체도 상당히 많지만 교회 관련이 참 많더라. 그것도 소모임발이 참 많더라 이거 아니겠습니까?

◆ 이진오> 그렇습니다. 저는 참 이걸 보면서 오히려 제가 목사로서 죄송하더라고요. 이 교회가 사실 도움이 되고 안전한 곳이 되고 오히려 방역이나 이런 것에 좀 보탬이 됐으면 좋았는데 오히려 확진을 어떤 유통시키는 그런 부주의함들이 있었던 거니까 저는 교회 입장에서는 오히려 사과해야 된다 그리고 죄송한 마음이 실제로 들었고요. 그래서 정부가 오히려 저는 이번 발표가 많이 봐주신 게 아닌가. 왜냐하면 오늘부터 고위험 시설 8군데는 완전히 QR코드 그러니까 전자출입도 시작하고요. 아주 그렇게 고위험 시설은 그래서 정말 아주 엄격하게 이제 시작이 되거든요. 그런 고위험 시설 들어가는 곳들. 예를 들어 헌팅포차라든가 주점이라든가 노래연습장 같은 데 실내체육시설, 또 실내공연장 이런 데도 사실 생계랑 직결돼 있는 곳들이거든요. 이런 곳들에 대해서는 아주 고위험 시설이라 그래서 아주 굉장히 강하게 하는데. 사실 확진자의 숫자로만 보면 교회도 고위험 시설로 지정돼도 사실 할 말이 없는데 사실은 거기서 빼주고 방역을 좀 강화해 달라 그런 요청을 해 주신 것 같아요.

◇ 정관용> 공식 예배는 일단 1m 거리두기 이런 거 하면 다 일단 되는 거죠?

◆ 이진오> 그렇죠. 그러니까 정규예배는 다 가능하다.

◇ 정관용> 뭐뭐가 금지되는 겁니까?

◆ 이진오> 정규예배에 대해서도 이제 사실 이렇게 허용범위가 대단히 넓어요. 왜냐하면 지금 질병관리본부에 질문을 해 보니까 교회 정기예배가 우리 소위 주일예배죠. 일요일날 정규로 하는 주일예배 외에도 수요예배, 금요예배, 심지어는 새벽기도회까지도 다 정규예배로 포함된다. 그러니까 거의 다 되는 거죠.

◇ 정관용> 예배 형식을 띠면 다 된다.

◆ 이진오> 그렇습니다. 그리고 이제 안 되는 건 이번에 확진자 났던 곳들을 보니까 소모임들이에요. 이런 성가대 모임라든가 구역 모임이라든가.

◇ 정관용> 성가대 연습?

◆ 이진오> 연습 같은 거죠. 성가대 연습이라든가 주중에 하는 작은 성경 공부 모임이라든가 이런 것들이죠. 이런 것들이 통제하기가 어려우니까, 관리가 안 되니까 이런 것들을 전면 중단해 달라. 그리고 제가 볼 때 의미 있게 이번에 보이는 게 수련회예요, 수련회. 지금 7월하고 8월이 교회마다 다 수련회나 MT나 이런 게 많거든요. 이 수련회를 중단해 달라는 겁니다. 저는 이건 합당한 요구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수련회가 왕성교회 상황도 사실 그런 일이 있었는데 MT 갔다가 이 분위기에 같이 있다 보면 아무래도 관리가 어렵거든요.

◇ 정관용> 마스크 아무래도 벗게 될 수도 있고.

◆ 이진오> 마스크를 쓰게 돼도 사람들이 들락날락하게 되고 밀접도 많고 밀집되고. 아무래도 그러다 보니까 저는 7~8월 이럴 때 지금 수련회를 중단해 달라는 의미가 좀 더 크게 다가오더라고요.

◇ 정관용> 그런데 이 정부 지침 취소해 달라 청원이 올라왔고. 삽심몇만이 벌써 넘었다고 하고요. 그런 반발에 이런 이야기까지 나오더라고요. 왜 다른 종교는 놔두고 우리 교회만 갖고 그러느냐. 이런 것도 있고 또 심지어는 이게 연결이 되는지 모르겠는데 차별금지법에 기독교, 개신교가 반대하니까 그것에 대한 보복으로 하는 거다. 별 얘기가 다 나오더라고요.

◆ 이진오> 차별금지법 얘기는 사실 좀 부끄러운 얘기고요. 거기에 연결하는 건 그걸 찬성하든 반대하든 전혀 관계가 없고요. 두 가지 불만이 있는 것 같아요. 이제 하나는 다른 종교와의 형평성이 없다. 이거하고요. 또 하나는 예를 들면 식당이라든가 이런 영업점들이죠. 그런 곳들은 다 식당 가서 밥 먹고 다 하는데 지금 왜 교회에 대해서만 너무 딱 집중해서 얘기하는 거 아니냐. 제가 볼 때는 이런 거예요. 왜 교회를 얘기했냐.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확진자가 많았기 때문에 그래요.

◇ 정관용> 많았기 때문에.

◆ 이진오> 많았기 때문에 그래요. 그런데 성당은 원당성당이 한 군데 있었고 또 광주의 광륵사라고.

◇ 정관용> 사찰도 한 군데 있었죠.

◆ 이진오> 거기서 확진된 분들이 10여 명이에요. 10여 명. 적지는 않지만 그것도 조심해야 되지만 바로 성당이나 조계종 쪽에서는 소모임 다 중단하겠다 이렇게 다 받아들였거든요.

◇ 정관용> 스스로.

◆ 이진오>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굳이 이야기할 필요가 없는 거죠. 그리고 또 그 발표를 하면서 다른 종교에서도 소모임에서 계속 확진자가 나온다면 이 조치는 다른 종교에도 확대하겠다.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식당이라든가 이런 영업시설과 비교하는 것은 저는 조금 오히려 안 그랬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영업하는 곳들은 생계가 달린 곳이잖아요. 교회는 비영리단체잖아요. 어쩌면 비교하려면 차라리 학교라든가 공공기관이라든가 도서관이라든가 이런 곳들과 비교한다면 지금 우리 아이들 학교 일주일에 한 번밖에 못 가고 오전반, 오후반 가고 가거든요.

◇ 정관용> 학교에 비하면 교회는 너무 자주 모이는 거죠.

◆ 이진오>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이게 비교의 대상이 안 된다. 그래서 저는 좀 이렇게 불쾌할 수는 있고 좀 당혹스러울 수는 있는데 이게 형평성 문제를 가지고 얘기한 것은 안 된다고 봅니다.

인천세나무교회 이진오 목사 (사진=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유튜브 라이브 캡쳐)

 


◇ 정관용> 그런데 사실 저도 궁금했었던 건데 종교시설 가운데 유독 교회에서만 그렇게 많이 나오는 거예요? 목사님으로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우선 우리나라에 교회가 더 많기 때문?

◆ 이진오> 그런 면도 있죠.

◇ 정관용>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 비율이 너무 차이가 나니까요.

◆ 이진오> 아무래도 가톨릭하고 조계종은 좀 중앙집권적이니까 동시에 다 스톱했거든요, 동시에. 그리고 이제 5월 중순부터 정부에서 생활방역으로 돌아가면서부터 순차적으로 돌아오면서 아무래도 관리를 좀 중앙집권적으로 합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서는.

◇ 정관용> 결국 그 말은 중앙집권적인 덕분인지는 어쨌든 정부 방역조치에.

◆ 이진오> 잘 따르고 있는 거죠.

◇ 정관용> 더 적극 협조한 게 천주교하고 불교다 이거 아니겠어요.

◆ 이진오> 그런 것이 사실이죠. 물론 개신교도 굉장히 열심히 따랐고요. 상당히 많은 교회들은 잘하고 있어요. 그런데 통제 안 되는 곳들이 좀 있습니다. 개신교 안에서도 개신교 교파만 해도 300개가 넘거든요.

◇ 정관용> 그렇죠.

◆ 이진오> 그런데 이제 또 그 안에서도 우리도 파악하지 못하는. 예를 들어 이제 계속 언론에서 개척교회발 또 인천 소규모 교회 모임 했는데 사실은 그게 개척교회 모임이 아니라 국제에녹부흥사회라는 1개의 조직이에요, 모임이에요. 목사들의 모임입니다. 1개의 교단이고. 거기에서 관련돼서 확진된 곳이 47개 교회고 119명이나 확진이 됐어요. 그런데 이게 저도 좀 인천에 살거든요. 저도 처음 보는 조직이에요. 그런 교회고. 그러니까 사실 우리가 통제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도 저는 더 협조해야 되는데 이게 잘하고 있는 곳들 입장에서는 우리 잘하는데 왜 자꾸 우리한테 뭐라 그러냐 이렇게 느낄 수 있지만 우리 한국 교회 전체를 놓고 볼 때는 방역이나 이런 부분에서 좀 부족함이 있다.

◇ 정관용> 안의 일부 반발이 있으나 대체로는 우리 이 목사님처럼 기독교계가 먼저 반성하고 적극 협조하자 이런 분위기가 대다수입니까?

◆ 이진오> 그렇습니다. 제가 볼 때는 대다수이고요. 지금 큰 교회든 작은 교회든 사실은 방역에... 왜냐하면 이건 신자의 안전이 달려 있고요. 우리 교회 신자뿐 아니라 우리가 또 섬겨야 되는 이웃의 안전도 있거든요. 실제로 문제가 벌어지면 완전 폐쇄됩니다. 그렇게 지금 폐쇄된 교회가 여러 교회가 있거든요. 그러면 당장 여러 가지로 어렵잖아요. 그러니까 방역지침을 지키면서 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고 그렇게 또 지키려고 애를 쓰고 있습니다.

◇ 정관용> 멀리 갈 거 없이 저는 그냥 평균 이하로 나와야 되는데, 사실은 이런 기관일수록. 일종의 공공기관 아닙니까?

◆ 이진오> 그렇습니다.

◇ 정관용> 그런데 지금 조심조심 우리가 학교 학생들 전국적으로 조심해서 보내고 있는데 거기서 또 나오기는 나오지만 정말 안 나오잖아요. 그만큼 관리를 잘하고 있다는 것 아닙니까? 그러면 대한민국의 대표적 공조직을 스스로 자임하려면 그 평균보다는 밑으로 나와야지 평균보다 훨씬 앞질러서 이런 지적을 받는다는 것 자체가 문제 아니에요?

◆ 이진오> 좀 민망한 일이죠. 그런데 60여 개 교회 중에 보면 제가 조금 이제 약간 변명을 한다면 소위 정통교회인 곳들의 숫자는 조금 적어요. 그러니까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저도 잘 모르는 곳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게 개신교와 가지고 어떤 면에서 보면 장점이거든요. 대단히 민주화돼 있고 자유롭게 돼 있는데 그게 이런 데 있어서는 다 기독교라는 이름으로 교회라는 이름으로 언론에 보도되고 이야기되기 때문에 좀 어려움이 있죠. 그래도 저는 저희 책임이다, 우리의 모습이다 이렇게 해야지 이걸 저항하고 청원하고 이렇게 하는 것은 좋은 모습은 아닌 것 같습니다.

◇ 정관용> 그나저나 이게 이제 우리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야기하면 언컨택트, 언택트 사회로 가속화될 것이다라는 얘기들 많이 하잖아요. 근본적으로 교회도 그동안의 어떤 집회와 모임 위주의 문화라고 하는 것을 다시 재검토해 봐야 되는 것 아닙니까? 장기적으로 구조적으로?

◆ 이진오> 장기가 아니라 당장 그렇습니다.

◇ 정관용> 그렇죠?

◆ 이진오> 당장 그렇고요. 사실 교회가 이미 해 왔습니다. 그러니까 대형교회들도 내부 안에서 이미 영상으로 예배들을 했고요. 인터넷이라든가 TV라든가 이런 것들을 다 사용해 왔거든요. 그래서 이걸 온라인 예배로 전환하는 데 사실 어렵지 않았어요. 익숙지 않은 장비나 시설이나 이런 것들이 부족했던 작은 교회들이 조금 어려움이 있었지만 온라인 예배 자체가 요즘 너무 잘 돼 있고요. 그래서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언택트라고 그래도 만나지 않는 게 아니라 오히려 온택트가 된 거잖아요. 조금 방식이 달라진 것이죠.

◇ 정관용> 온라인으로 만나는 거죠.

◆ 이진오> 그렇습니다. 예배를 안 드리거나 못 드리는 게 아니라 온라인으로 예배도 하고 모임도 하고 만남도 하고 성경 공부도 하고 이미 다 하고 있거든요. 그건 사실 교회만의 얘기가 아니라 지금 우리 이 사회가 지금 비상한 상황 속에서 비상하게 다 대처를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렇게 복잡한 문제는 아니고 자연스럽게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 정관용> 하나님께서 어마어마하게 큰 예배당에만 계시나요, 아니면 온라인에도 계시나요?

◆ 이진오> 하나님은 어디나 다 계시죠. 그러니까 예배당이라고 하는 것은 그냥 모일 수 있는 공간인 것이니까요. 특히 개신교 신학에 있어서 예배당은 성전이 아니라 그냥 모임의 장소이거든요. 소위 성스러운 곳으로 하나님이 존재하는 곳, 그곳이 예배당이다 이렇게만 개신교는 믿지 않거든요. 어디에다 있다. 그래서 오히려 더 우리는 가톨릭보다는 그런 면에서 신학 쪽으로는 좀 자유로운데 그런데 이런 부분에 있어서 조금 염려하는 것은 제가 볼 때 어색하죠.

◇ 정관용> 인천 세나무교회 이진오 목사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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