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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숙현 선수 사망 사건…울산교육청, 학교운동부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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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교육청 전경(사진=울산교육청 제공)

 

울산시교육청이 최숙현 선수 사망 사건을 계기로 체육계 인권침해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학교운동부를 현장 점검하고 (성)폭력 실태를 조사한다.

시교육청은 다음달까지 성별이 다른 학생 선수들이 있는 학교운동부를 점검하고 종목별 대표 선수들을 대상으로 원탁토론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해 1월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 사건 이후,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최초로 '학생선수인권보호추진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학생 선수와 지도자들의 안전을 고려해 대한체육회 클린스포츠센터(스포츠인권센터) 온라인 교육을 했다.

교육은 지난달 1일부터 30일까지 지역 학교 142곳의 학교운동부 172곳(학생 선수 1600여 명, 지도자 18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교육청은 오는 11월 지역 초·중·고교 학생 선수 (성)폭력 실태조사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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