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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장수 '한 몸 생활' 샴 쌍둥이 형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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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장수였던 '샴 쌍둥이' 형제는 평생을 함께 생활했다. (사진='NineLivesMedia' 유튜브 영상 캡처)

 

세계 최장수였던 '샴 쌍둥이' 형제가 68세를 일기로 숨졌다.

AP통신은 로니 갈리온과 도니 갈리온 형제가 지난 4일 미국 오하이오주 호스피스 시설에서 자연사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갈리온 형제는 2014년 12월 당시 가장 오래 생존한 샴 쌍둥이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이들 형제는 1951년 10월 28일 오하이오주 데이턴의 병원에서 서로 몸통이 붙은 채 태어나 소화기관을 공유했으며 팔과 다리는 각각 지닌 채 평생을 함께 생활해야 했다.

(사진='NineLivesMedia' 유튜브 영상 캡처)

 

쌍둥이 형제는 신체장애에도 불구하고 수영장을 이용하거나 야구장·디즈니랜드 등을 찾으면서 세상의 주목을 받아왔다.

2010년부터는 건강이 악화돼 가족과 같이 살았다.

고향인 데이턴지역에서는 형제들이 편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맞춤형 휠체어를 만들어 제공하는 등 일상생활을 지원했다.

샴 쌍둥이 형제의 인생은 다큐멘터리로 제작돼 방영되기도 했다.

샴 쌍둥이는 일란성 쌍태아의 특수한 형태로 수정란이 둘로 나눠지는 것이 불완전할 경우 태어나며 신생아 5만~10만명당 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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