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행 만취 차량' 고가도로 하행선서 택시 정면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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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30대 만취 운전자가 고가도로 하행선을 역주행하다 마주오던 택시를 들이받아 3명이 다쳤다. (사진=부산 경찰청 제공)

 

부산에서 30대 만취 운전자가 고가도로 하행선을 역주행하다 마주 오던 택시를 들이받아 3명이 다쳤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20분쯤 부산 남구 문현동 고가도로 하행선에서 A(30대)씨과 몰던 경차가 택시와 정면 충돌했다.

이 사고로 A씨와 택시기사 B(50대)씨, 승객 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A씨의 차량은 하행선 고가도로를 1.5km가량 역주행하고 있는 상태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이 A씨를 상대로 혈중 알코올 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취소 수준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사고 현장 인근 CCTV와 블랙박스 영상 등을 분석해 정확한 사고경위를 파악한 뒤 A씨에 대한 신병처리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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