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만의 승리인가…두산 이영하 "자신감 떨어졌는데 동료들 덕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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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이영하 (사진=연합뉴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토종 에이스 이영하는 최근 슬럼프에 빠졌다. 지난 3경기에서 승리없이 2패를 당했고 평균자책점 11.05로 부진했다. 지난해 17승4패 평균자책점 3.64의 기록으로 두산 마운드를 이끌었던 기세는 올해 들어 다소 주춤해졌다.

이영하는 1일 오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오랜만에 승리를 추가할 수 있었다.

이영하는 6이닝동안 7안타 3볼넷을 내줬지만 탈삼진 3개를 곁들이며 1실점으로 선전했다. 1회초에 6점, 2회초에 4점을 몰아친 타선의 화끈한 지원으로 두산이 14대5 승리를 거두면서 이영하는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2승(4패)째다. 이영하가 승리를 따낸 것은 지난 5월6일 LG 트윈스를 상대한 시즌 첫 등판 경기 이후 약 2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영하의 승리 소식에 김태형 두산 감독은 누구보다 반가워 했다. "이영하가 오늘 승리를 계기로 앞으로 좋은 모습을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영하 역시 같은 마음이다.

그는 "그동안 생각이 많았다. 자신감이 떨어진 상태였는데 동료들이 많은 응원을 해준 덕분에 잘할 수 있었다. 감독님도 편하게 하라고 격려해주셨고 코치님들도 용기를 심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완벽하지 않았지만 최대한 정확하게 던지려고 했다. 앞으로 좋은 경기를 계속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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