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중기 근로자 56%, 최저임금 동결·인하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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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내년도 최저임금을 설문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이 동결 또는 인하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최근 중소기업 근로자 400명을 대상으로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에 대해 조사한 결과 51.7%가 동결해야 한다고 응답했고 5%는 인하해야 한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이같은 응답은 지난해 최저임금위원회의 근로자대상 조사결과(23.1%)에 비해 매우 높은 결과로, 현장의 근로자들도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상황의 어려움을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주장했다.

중기중앙회는 또 '노사정이 고용을 유지하는 대신 최저임금을 동결하도록 합의'하는 것에 대해서는 '찬성'이 63%, '반대'가 11.8%로 조사됐으며, '정부의 가장 시급한 노동정책'에 대해서는 고용유지(83.5%)가 가장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중기중앙회 노동인력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김문식 주유소운영업조합 이사장은 "5인 미만 사업장의 최저임금 미만율이 40%가 넘는 등 현재의 최저임금 수준도 감당하기 어려운 곳이 많다"며, "조금의 최저임금 인상도 최대한 버티고 있는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의 의욕 자체를 꺾어 버릴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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