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축사 (사진=자료사진)
농림축산식품부는 폭염과 태풍, 집중 호우 등 여름철 재해로 인한 축산분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올해 축산분야 재해 대응계획을 마련하여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번 여름철 폭염 등 재해피해 최소화를 위해 폭염 등 기상 정보와 피해예방을 위한 사전 조치요령 등을 농가에 제공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은 지자체와 협조하여 여름철 재해에 대비한 축사환경 관리 현장 기술지원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폭염피해가 집중되는 다음달 6일부터 8월 7일까지는 축산분야 중점기술지원단을 별도로 편성하여 폭염 피해가 심각하거나 장기화가 우려되는 지역의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긴급 컨설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폭염에 대비하여 축사시설현대화 사업을 통한 냉방 시설 지원과 함께 지자체 차원에서 여건에 맞게 개별적인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인한 시설 침수 및 분뇨 유출 우려가 있는 축사시설, 공동자원화시설 등에 대해 농식품부, 지자체, 농축협, 생산자단체 등 민·관합동으로 집중 점검을 하고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올 여름 축산분야 재해 대응을 위해 농진청, 지자체, 농협, 축산환경관리원 등 관계기관과 함께 여름철 축산분야 재해 대응반을 구성하여 10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박홍식 축산경영과장은 "축산농가는 기상안내와 폭염 피해 예방 요령을 숙지해서 폭염 등 재해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가축 사양관리와 축사, 퇴비사, 분뇨 및 전기안전 관리 등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