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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게이츠 이어 現 MS 회장까지 "문대통령 리더십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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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제2 부흥기 이끄는 나델라 회장 지난달 28일 서한 작성, 지난주 전달
"대통령 리더십 아래 한국 정부, 국민들 무역을 포함 경제 혼란최소화"
"韓, 비대면 산업의 성장 위한 기회로 승화시킬 기회 맞아"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설립자인 빌 게이츠에 이어 현재 제2의 전성기를 이끌고 있는 최고경영자(CEO)로부터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감사의 인사를 받았다.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MS 회장은 문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 어려운 시기에 대통령과 한국 정부가 보여준 효과적인 리더십, 통일된 조치들, 연대와 협력에 대해 감사한다"고 전했다고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이 7일 밝혔다.

이번 서한은 지난달 28일 나델라 회장이 작성해 마이크로소프트 한국지사로 전달됐고, 한국지사 측은 인편을 통해 지난주 청와대로 직접 보냈다고 한다.

나델라 회장은 인도 출신의 미국 공학자이자 기업인으로, MS의 새로운 부흥기로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나델라 회장은 서한에서 "대통령과 한국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 대응과 관련해 강력한 리더십을 통해, 바이러스 확산의 두려움 속에서도 최근의 총선을 원활하게 치르신 것을 축하한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의 리더십 아래 한국 정부와 국민들은 무역을 포함한 경제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있다"면서 "바이러스의 초기 확산을 효과적으로 막아내기 위해 빠르게 움직였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실천해 왔다"고 평가했다.

나델라 회장은 "한국 역사가 보여주듯이, 대통령께서 최근의 국무회의와 취임 3주년 기념 연설에서 분명히 말씀했듯이, 한국은 코로나 위기를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비대면 산업의 성장을 위한 기회로 승화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그는 "이번을 계기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들이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나델라 회장은 그러면서 "대통령께서 말씀하셨듯이, 이런 변화와 성장은 재화와 서비스의 교환에서 의료 치료, 전기 통신, 원격 교육 등 다양한 경제 분야까지 이뤄질 수 있다"며 "저는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민간과 공공 영역의 국제적인 협력이 시급하게 필요하다고 굳게 믿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MS기업의 문 대통령에 대한 관심 또한 주목받고 있다.

앞서 MS 창업자 빌 게이츠 '빌앤드멜린다게이츠재단' 이사장은 문 대통령과 지난 4월 전화통화를 갖기도 했다. 게이츠 이사장 또한 코로나19에 있어 문 대통령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하고, 백신과 치료제 개발 협력을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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