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진 도봉구청장, 한국인권도시협의회 회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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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2개 지방정부와 협력, '인권도시'로 나아갈 것"

지난 1일 한국인권도시협의회 제2대 회장에 선출된 이동진 도봉구청장이 인권증진을 위한 지방정부간 협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시진=도봉구 제공)

 

이동진 서울 도봉구청장이 지난 1일 성북구청에서 열린 한국인권도시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제2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서울 도봉구는 3일 이 구청장의 회장 선출 소식을 전하면서 이날 지자체간 인권행정 사례 공유 및 지방정부간 협력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국인권도시협의회는 인권보호증진을 위한 정책교류 및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한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간의 인권협의기구이다. 2017년 25개 회원도시로 출범하여 2020년 현재 22개의 지방자체단체가 인권도시 구현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이날 참석한 단체장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인권적 측면에서 바라보는 생명권에 대한 인권의 역할이 강조되고, 지방자치의 제도적 보완이 필요한 중요한 시점에 회장도시의 역할이 매우 기대된다며, 한국인권도시협의회의 활동이 보다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나가자고 뜻을 모았다.

이날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처음 출범했을 때의 '한국인권도시협의회 창립 선언문'에서 밝힌 취지를 잘 살릴 수 있도록 회원도시와 공감을 만들어 내면서 추진해 나가겠다"며 "향후 국가인권위원회와 정부차원에서의 일과 지방정부차원에서 공동으로 인권증진을 위해 해야 할 일들을 상호 협력해 증진해 나가는 데 인권도시협의회가 마음을 모아 함께 나갔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구는 2013년 도봉구 인권조례를 제정하며 인권 정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왔다. 2017년에는 제1기(2018~2020) 도봉구 인권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해 인권행정에 초석을 다진 바 있다.

특히, 지난해 5월 도봉구 인권조례를 전면 개정, 10월 인권침해 구제를 위한 전담기구인 '도봉구 인권센터'를 개소하는 등 인권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동진 구청장은 "인류에게 새롭게 닥쳐온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전염병이 새로운 인권이슈로 대두되어 지속가능한 발전 앞에서 우리사회 구성원이 함께 고민해야할 인권보호에 관한 과제들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이어 "당면한 과제 해결을 위해 지방정부차원의 다양한 논의와 더 끈끈한 연대가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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