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경기도 성남시가 코로나19로 경제난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경영자금을 지원했다.
성남시는 지난달 말까지 '소상공인 경영안정비 지원금' 신청을 접수해 5만200개 업소에 각 100만원씩 총 502억원을 지급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이 감소하는 등 경제적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들을 위해 지난 4월 9일부터 지원금 신청을 받아 긴급 경영지원에 나섰다. 지원금은 '성남형 연대안전기금'으로 마련됐다.
지역 소상공인들은 현금을 지원 받아 임대료와 인건비, 공공요금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시는 담보 능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의 경영자금 융통을 위해 2년간 2% 대출 이자를 지원하는 '특례보증' 정책도 추진 중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감염 확산으로 경영이 악화된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지원책을 더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