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하루 34명 확진…'도쿄 경보' 발령 가능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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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일본 도쿄에서 하루에 3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도쿄도가 주민들에게 코로나19에 대한 경계를 호소하는 '도쿄 경보' 발령 가능성을 시사했다.

NHK 등은 2일 "20대~90대 남녀 34명이 확진됐으며 하루 확진자가 30명 이상인 것은 지난달 14일 이후 19일 만"이라고 보도했다.

34명 중 22명은 확진자와 접촉자이며 나머지 12명은 감염경로를 확인할 수 없는 상태다.

이날 현재 도쿄지역 확진자는 모두 5천 283명, 사망자는 306명이 됐다.

도쿄도는 이같은 감염악화 징후에 따라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면서 사상 첫 '도쿄 경보'를 발령하는 쪽으로 수위 조정을 추진하고 있다.

고이케(小池) 도쿄 지사는 이날 도쿄도 의회에서 "'도쿄 경보'를 포함한 전문가 의견을 신속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쿄 경보는 구체적으로, '1주 평균에서 하루 확진자 20명 미만' '감염경로를 모르는 확
진자 비율 50%미만' '확진자의 주 단위 증가 비율이 전 주보다 낮아지는지 여부'라는 3가지 지표를 충족시키는지를 확인한다.

도쿄도는 이같은 3가지 지표와 함께 입원 중이거나 중증인 환자 수, 침 등 가검물을 실제 환자와 비교검사하는 PCR검사에서 확진자 비율을 나타내는 '양성률' 등 다른 지표도 종합적으로 고려할 방침이다.

도쿄 경보는 3가지 지표 중 1가지라도 기준 수치를 넘었을 경우에 다른 지표도 감안하면서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도쿄도민들에게 발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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