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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혁명성지 백두산 '유네스코 등재' 추진, 삼지연 '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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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삼지연시 건설근로자들에 감사 ‘포상’ 전달

백두산 천지의 여름철 풍경(사진=연합뉴스0

 

북한이 '백두혈통'의 뿌리이자 ‘혁명성지’로 성역화한 백두산 지역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록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백두산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태어났다는 이른바 ‘백두산 밀영 오두막집’이 있으며, 김정은 위원장은 집권 후 백두산 인근 삼지연시까지 본격 개발 중이다.

조선중앙통신은 31일 “우리나라 과학자들은 수십 년간에 걸치는 조사와 연구과정에 백두산 지역의 지질학적 특성과 세계적 가치를 과학적으로 논증했다”며, “이 지역을 세계 지질공원으로 등록할 수 있는 학술적 기초를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백두산 지역은 생물 다양성이 풍부할 뿐 아니라 지질학적 의의가 커 국제 지질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며 “유네스코의 절차 규정에 따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를 위한)추천 의향서를 제출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신청 문건을 제출했다”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김정은 위원장이 삼지연시 건설에 나선 일꾼들과 근로자들에게 '감사'를 보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일 보도했다. 북한에서 '감사'는 최고지도자의 포상에 해당한다.

백두산 인근에 위치한 삼지연시는 김 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확대·건설 중이다. 지난해 12월 2단계 공사가 마무리됐고 3단계 공사는 올해 초 시작됐다. 북한은 삼지연시 건설을 오는 10월 10일 당 창건 75주년을 기념하는 성과로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은 "김정은 동지께서 보내신 감사를 격정 속에 받아 안은 일꾼들과 근로자들은 오늘의 이 영광과 믿음을 한생토록 간직하고 당 창건 75돌을 자랑찬 성과로 빛내이기 위한 총돌격전의 앞장에서 애국적 헌신성을 더 높이 발휘해갈 혁명적 열의에 넘쳐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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