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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재난지원금에 전통시장 '경기 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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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해진 가운데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의 한 안경점에 재난지원금 사용 가능 안내문이 세워져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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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으로 전통시장의 경기체감지수가 코로나19사태 이후 처음으로 100을 넘어섰다. 경기체감지수가 100을 넘으면 경기가 호전될 것이라는 응답이 부정적인 대답보다 많다는 뜻이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지난달 18~22일까지 전국의 전통시장내 1300개 점포주를 대상으로 체감경기 등을 물은 결과 5월 체감지수는 109.2로 나타나 전달의 80보다 29.2포인트나 상승했다.

또한 경기전망지수도 103.2로 나타나 전달(104.5)에 이어 두달 연속 100을 넘어섰다.

전국의 음식점업 및 서비스업, 제조업 등 소상공인 2400개 업체를 대상으로 같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소상공인 체감경기지수는 88.3으로 전달(73.8)보다 14.5포인트 상승했다. 소상공인의 경기전망지수는 98.9로 전달(99.5)보다 소폭 하락했다.

소진공은 "정부 및 지자체가 지원한 '긴급재난지원금·상품권(온누리,지역사랑)'등으로 인해 국민들의 소비가 증가해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의 체감 경기 호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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