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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이 차태현 아버지?…"형이 왜 거기서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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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새 드라마틱 시네마 '번외수사' 특별출연
간접 출연 형태 눈길…공동 기획자로 이름 올려

사진='번외수사' 방송 화면 캡처

 

배우 마동석이 OCN 새 드라마틱 시네마 '번외수사'에 특별출연했다. 주연을 맡은 차태현의 극중 아버지 역할이었는데, 직접 출연이 아니라 '간접' 출연이었다는 점에서 흥미를 더한다.

지난 24일 방송된 '번외수사' 첫 회 초반, 카메라가 강력계 형사 진강호(차태현)의 집안 풍경을 비추는 과정에서 한쪽 벽에 걸린 사진이 앵글에 잡힌다. 이 사진 속에서는 경찰 정복을 입은 마동석이 웃는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이때 사진 아래 식탁에서는 진강호와 어머니가 식사 중이다. "다음달 20일이 네 아빠 기일인데"라는 대사를 통해 진강호 아버지가 별세했다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번 마동석의 특별출연은 그가 '번외수사' 공동 기획자로 함께하는 데서 이유를 찾을 수 있다.

마동석은 영화 '범죄도시' '성난황소' 등을 제작한 콘텐츠 제작·기획사 팀고릴라를 운영 중이다. 팀고릴라는 '번외수사' 공동 기획사로 참여하고 있다.

'번외수사' 첫 방송을 앞두고 마동석은 "OCN이 팀고릴라의 소식을 듣고 찾아왔다"며 "영화와 드라마 포맷을 결합한 드라마틱 시네마 프로젝트 이야기를 꺼냈을 때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번외수사 참여 계기를 전한 바 있다.

총 12부작으로 매주 토일 10시 50분 방송되는 '번외수사'는 각 분야의 유별난 아웃사이더들이 모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공조 수사로 미제사건을 해결하는 오락 액션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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