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발 코로나 확진자들 다중이용시설 다녀가…재확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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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사진)

 

대구에서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 19 확진자가 나오면서 다중이용시설 접촉자 등으로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달서구 사는 A(19)씨가 전날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대구에 머물다 서울로 돌아간 뒤 양성 판정을 받은 친구 B씨에게서 전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B씨는 이태원 클럽을 다녀왔다가 양성 판정을 받은 서울 친구 C씨에게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11일에서 12일 새벽, 18일 등 두 차례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만난 장소는 동전노래방과 동성로 카페 등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다.

B씨는 대구에 머무는 동안 동성로 일대 음식점과 카페 등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가 지금까지 확인한 확진자들과의 밀접 접촉자는 62명이다.

대구시는 A씨의 가족 3명과 아르바이트 중인 음식점 직원 10명에 대해 검사를 하고 자가격리 조치했다.

B씨의 가족과 지인 등 8명도 자가 격리 조치하고 검사를 진행 중이다.

다중이용시설 직원 등 파악된 41명에 대해서도 검사를 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CCTV, GPS, 카드 내역 조사 등을 통해 확진자들의 동선을 파악하고 추가 접촉자들을 찾는 데 온 힘을 쏟고 있다.

한편 A씨의 확진으로 대구의 코로나 확진자는 6873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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