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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윤상현 의원 보좌관 압수수색…선거법 위반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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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윤상현 국회의원.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경찰이 무소속 윤상현 국회의원 보좌관의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 정황을 포착하고 강제 수사에 들어갔다.

인천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윤 의원의 4급 보좌관 A씨의 자택과 휴대전화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은 A씨가 지난 4·15 총선 과정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지난달 치른 21대 국회의원 선거 과정에서 미래통합당 안상수 의원이 고발한 내용도 수사에 일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7일 안 의원은 윤 의원을 포함한 의원실 관계자 3명을 정당법 위반 및 사문서 위변조,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21대 총선 당시 미래통합당 공천에 배제된 윤 의원이 탈당할 때 지지자 2650명도 동반 탈당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윤 의원 측이 배포했는데 이 내용이 거짓이라는 것이다.

당시 안 의원 측은 "통합당 인천시당이 자체적으로 윤 의원과 함께 탈당계를 제출했다는 지지자들을 조사한 결과 과반수는 연락이 안됐고 일부는 탈당 사실조차 모르거나 당원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며 "선거 공작의 개연성이 높다"고 고발 이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윤 의원 측은 "탈당과 관련해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경찰 관계자는 "윤 의원 보좌관에 대해 압수수색을 한 건 맞다"면서도 "민감한 사건이어서 수사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이번 총선에서 인천 동구미추홀구을 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윤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남영희 후보를 171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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