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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정찰총국장' 림광일·'김정은 호위사령관' 곽창식 확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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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 인물정보' 발간 ‘23명’ 추가 정보 반영
김여정 88년생 32세, 현송월 77년생 43세 파악
北 대남·해외 공작 총괄 정찰총국장에 임광일 확인
김정은 지근거리 경호 호위사령관 곽창식으로 교체

통일부가 13일 발간소식을 밝힌 '2020 북한 주요 인물정보'와 '2020 북한 기관별 인명록'(사진=연합뉴스)

 

북한의 대남·해외 공작 활동을 총괄하는 정찰총국장은 림광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지근거리에서 경호하는 호위사령관은 곽창식으로 교체된 것으로 확인됐다.

김정은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제1부부장은 1988년 평양 출생으로 32 세, 현송월은 1977년 평양 출생으로 43 세로 파악됐다.

통일부가 13일 발간한 '2020 북한 인물정보·기관별 인명록'에 따르면 북한의 당·정·군에서 모두 23명이 새롭게 추가됐다.

먼저 군에서 림광일 정찰총국장, 곽창식 호위사령관, 김정관 인민무력상, 위성일 제1부총참모장 등 4명이 추가됐다.

당 기관에서는 조춘룡 당 정치국 후보위원, 리호림 당 부장, 장금철 당 부장, 허철만 당 부장, 김조국 당 제1부부장, 현송월 당 부부장, 리정남 당 부부장, 박명순 당 부부장, 유진 당 부부장, 김영환 평양시 당 위원장, 김철삼 남포시 당 위원장, 리태일 양강도 당 위원장 등 12명이 추가됐다.

정권 기관에서는 고길선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서기장, 김일철 내각 부총리, 김정호 인민보안상, 박금희 최고인민회의 부의장, 양승호 내각 부총리, 오춘복 보건상, 전학철 석탄공업상 등 7명이 새로 반영됐다.

북한 림광일의 계급장이 발견됐을 당시의 사진.(사진=연합뉴스)

 

이 중 림광일은 지난 2016년 1월 총참모부 제1부총참모장 겸 작전총국장을 맡았던 인물로 지난해 12월 열린 당 전원회의를 통해 당중앙위원회 위원으로 승진했다. 이 때 상장으로 진급했으며 정찰총국장에 임명된 것으로 파악됐다.

정찰총국장은 지난 2016년 김영철 당시 총국장이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에 임명된 이후 장길성상장이 맡아오다가 지난해 말 림광일로 교체된 것이다. 통일부는 장길성에 대해 "2019년 해임(추정)"으로 파악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지근거리에서 경호하는 호위사령관은 지난해 4월 윤정린에서 곽창식으로 교체된 것으로 분석됐다.

곽창식 호위사령관의 이력은 거의 알려지지 않았는데, 지난해 말 당 전원회의를 통해 당 중앙위 위원으로 승진한 바 있다. 전임 호위사령관 윤정린은 82세의 고령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일선에서 물러났을 것으로 관측된다.

통일부는 특히 선전선동부에서 조직지도부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추정되는 김정은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당 제1부부장에 대해서는 '부장 및 부부장(소속 불명)'으로 분류했다. 김여정의 출생은 ‘1988년생 평양시’로 기재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김여정의 소속 부서와 관련, 조직지도부나 선전선동부 혹은 확인되지 않은 지위 등 세 방향으로 보고 있다면서 "계속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다만 김조원과 조용원에 대해서는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으로 명시했다.

그동안 40대로 알려진 현송월에 대해서는 '1977년생 평양시’ 출생으로 기재했다. 현송월은 보천보전자악단 성악가수로 출발해 모란봉악단 단장과 삼지연 관현악단 단장 등을 거쳐 2019년 2월 당 선전선동부 부부장에 오른 것으로 추정됐다.

남북 당국 간 공식채널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은 공석으로 남겨뒀다.

통일부는 아울러 2019년 8월 개정된 사회주의 헌법에 따라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의 직책이 명시됐고, 기존 공업성을 더욱 세분화한 선박공업성과 개성특별시를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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