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육군부대 이태원발 2차 감염 1명 추가…모두 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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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다녀왔다가 확진된 대위와 접촉한 장교 1명 코로나 확진
2차 감염자만 9일에 1명, 10일에 1명, 11일 4명 등 6명
주말 동안 징계 안한다는 조건으로 49명 자진신고…진단검사 진행 중

(사진=이한형 기자)

 

이태원 클럽에 갔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육군 중앙보충대대 소속의 대위와 접촉한 장교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국방부는 이 부대 소속의 중위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그의 확진으로 이태원 클럽발 군 내 감염자는 모두 8명으로 늘었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연휴 기간 이태원 클럽에 들렀던 국방부 사이버작전사령부 소속의 A하사와 접촉한 간부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사이버사 근무지원중대 소속인 A하사는 지난 1일과 2일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시행되고 있던 지난 5월 1일과 2일에 이태원의 클럽 등을 방문했다.

그는 8일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연휴 동안 클럽에 다녀왔던 용인의 육군 중앙보충대대 소속 B대위도 같은 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군은 B대위의 접촉자로 파악된 100여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고 그 과정에서 중위 1명이 11일 확진됐다.

군은 A하사의 접촉자와 사이버사 모든 부대원을 대상으로도 검사를 진행했고, 상병 1명과 하사 1명이 각각 지난 9일과 10일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방부는 주말 동안 지난달 24일부터 5월 6일까지 이태원 일대 식당이나 유흥업소, 다중밀집시설 등을 이용한 장병들에게 징계를 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자진 신고를 권고했다.

그 결과 49명이 자진신고를 했는데, 그 가운데 32명은 훈련병으로 군 입대 전에 이미 이태원 일대를 방문했기 때문에 군 지침을 적용받지는 않았다. 나머지 17명 가운데 간부는 13명, 병은 4명으로 이들에 대해서도 검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 군이 관리하고 있는 확진자는 8명, 전체 누적 확진자는 47명이다. 현재도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환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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