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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3주년' 맞은 文 대통령, 3주 연속 60%대 지지율[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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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지지율 62.0%, 대구·경북서도 '긍정평가' 늘어
정의당 지지층서도 긍정평가 늘었지만 '무당층'서는 하락세
3년차 문 대통령 평균 지지도는 '긍정 58.5%', '부정 36.4%'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취임 3주년을 맞아 62%를 기록했다. 3주 연속 60%대 지지도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4~8일(5일 제외)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1.4% 포인트 오른 62.0%('매우 잘함' 40.3%, '잘하는 편' 21.7%)로 집계됐다. 지난달 4주차(63.7%), 5주차(60.6%)에 이어 3주 연속 60%대 지지도다.

부정평가는 3.0% 포인트 내린 32.4%('매우 잘 못함' 19.2%, '잘 못하는 편' 13.3%)로 나타났고, '모름·무응답'은 지난주보다 1.6% 포인트 증가한 5.6%였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광주·전라(72.7%→79.8%, 부정평가 15.6%)는 물론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51.3%→54.6%, 부정평가 37.4%) 지역에서도 지지도가 올랐다.




연령별로는 40대(67.5%→70.5%, 부정평가 27.1%)에서 상승했고, 지지 정당별로 봤을 때 정의당 지지층(65.5%→82.4%, 부정평가 13.1%)과 열린민주당 지지층(85.9%→92.5%, 부정평가 6.9%)에서 올랐다. 다만, 무당층(46.5%→40.8%, 부정평가 38.9%)에서는 하락세를 보였다.

이념성향별로 '잘 모름'(45.4%→52.6%, 부정평가 31.6%)이라고 응답한 집단에서 긍정 평가가 늘었고, 직업별로는 농림어업(56.0%→65.6%, 부정평가 28.5%) 종사자와 무직(50.7%→53.8%, 부정평가 36.8%)에서 긍정 표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취임 3주년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 전체 평균 지지도는 '긍정 58.5%', '부정 36.4%'로 조사됐다.

문재인 정부 국정 긍정평가는 대선 직후인 지난 2017년 5월 셋째 주 81.6%로 시작해 넷째 주 84.1%를 기록해 최고치를 찍었다. 부정평가 최고치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자진사퇴하기 직전이었던 2019년 10월 둘째 주 결과인 56.1%였다.

한편, 5월 첫 주차 정당지지도를 보면 더불어민주당은 43.7%로 전주대비 1.5% 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미래통합당도 1.9% 포인트 내린 26.1%에 그쳤다. 정의당은 0.9% 포인트 오른 5.9%, 열린민주당 5.3%(0.7%p↑), 국민의당 3.4%(0.8%p↓), 민생당 2.3%(0.1%p↑), 기타정당 2.4%(0.9%p↑)로 나타났다.

이번 주간 집계는 무선 전화면접(8%), 무선(72%)·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 포인트, 응답률은 4.3%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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