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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고3 모의고사 등교 대신 원격으로…성적처리 안해 사실상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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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서 시험지 받아 집에서 풀고 결과 제출…전국단위 채점·성적처리 않기로

(사진=연합뉴스)

 

올해 첫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인 서울시교육청 주관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오는 24일 등교 대신 원격으로 실시된다.

그러나 성적처리를 하지 않기로 해 사실상 취소됐다.

20일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4일 학력평가를 학생들이 오전에 학교를 방문해 시험지를 받은 뒤 집에서 시험시간표에 맞춰 풀고 결과를 제출하는 '원격시험' 형태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험지 배부에는 '드라이브 스루'나 '워킹스루' 등의 방식이 사용된다.

서울시교육청은 그러나 전국단위 채점과 성적처리를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이번 시험은 수능 모의평가로서의 의미는 잃게 됐다.

서울교육청은 "24일 등교가 어렵고 다른 시·도 교육청과 협의한 결과 학사일정 등을 고려하면 더 미루기도 어려운 상황이어서 원격시험으로 치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집에서 학력평가에 응시하는 것을 출석으로 인정할 수 있으며 참여하지 않는 학생에 대해서는 별도의 대체 수업을 실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학력평가 시험일은 당초 3월 12일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4차례 연기 끝에 오는 24일로 늦춰진 상태로 등교시험으로 볼 예정이었다.

이로 인해 이번 학력평가는 '등교개학' 가능성과 시기를 가늠할 잣대로 여겨졌는데, 결국 '원격시험'으로 진행되면서 고3 학생들의 등교수업은 뒤로 더 미뤄지게 됐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등교개학은 '가장 보수적'으로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면서 한동안 등교수업이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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