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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긴급사태' 7개 지자체 유흥시설·학원 등 휴업요청…보상 문제 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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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삿보로시·이시가와현, 자체 긴급사태 선언…초·중·고등학교 휴교

아베 신조 일본 총리(사진=연합뉴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긴급사태를 선언한 7개 도도부현가운데 5개 도부현이 일부 업종에 대해 휴업을 요청하고 나섰다.

당초 도쿄도를 제외한 6개 지방자치단체들은 외출자제를 요청하지만 휴업 요청은 보류한다는 입장이었다.

13일 NHK에 따르면, 오사카부는 14일부터 나이트클럽과 노래방, 인터넷 카페 등 유흥시설과 영화관과 극장, 체육시설, 도박장 등에 대해 휴업을 요청하기로 했다.

또 음식점 등에 대해서는 새벽 5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영업시간을 제한하기로 했다.

이에앞서 가나가와현은 인접한 도쿄도와 같은 기준으로 11일부터 휴업을 요청한다고 발표했고, 사이타마현과 지바현도 각각 13일, 14일부터 유흥시설과 영화관 등에 대한 휴업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후쿠오카현도 이날 휴업 요청 결정을 내리고 이르면 14일부터 시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효고현은 조만간 인접한 오사카부와 보조를 맞춰 휴업 업종을 결정할 방침이다.

아베 총리는 앞서 지난 7일 도쿄도(東京都), 가나가와(神奈川)현, 사이타마(埼玉)현, 지바(千葉)현 등 수도권과 오사카부(大阪府), 효고(兵庫)현, 후쿠오카(福岡)현 등에 긴급사태를 선언했다.

한산한 도쿄 시내(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해 의료시스템 붕괴가 우려되는 지역들이었다.

이들 지자체들이 당초 방침에서 선회해 일부 업종에 대해 휴업을 요구하고 나선 것은 도쿄도와 정부가 협의 끝에 지난 10일 유흥.운동시설, 대학.학원 등 6개 업종 시설에 대한 휴업을 요청한 것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휴업 요청에 따른 보상 문제는 여전히 불씨로 남아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아베 총리가 긴급사태를 선언한 7개 도부현 이외에도 홋카이도와 삿포로시, 이시가와현은 이날 관내 코로나19 감염자가 확산됨에 따라 독자적으로 ‘긴급사태’를 선언했다.

긴급사태 기간은 14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로 불필요한 외출의 자제를 호소했다.

홋카이도와 삿포로시는 이날 긴급공동선언을 하고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삿포로시 초.중.고등학교 그리고 도립고등학교에 대해 다시 임시 휴교하고 공공 다중시설에 대해 휴관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음식점이 휴업했을 경우 국가에 보상을 요구하는 등 도내 경제지원 강화도 요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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