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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브이]차명진 "세월호 우상화는 유가족 고문"…김종인 "한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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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4-1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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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관련 막말로 도마에 오른 미래통합당 차명진 경기 부천병 후보가 "세월호 성역화의 감옥에 갇힌 유가족을 구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차 후보는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윤리위원회에 출석 뒤 당사 앞에서 취재진을 만나 "대통령을 끌어내린 자들이 세월호를 이용하고, 세월호를 이용한 자들이 세월호 유가족조차 세월호 우상화에 가둬놓고 사실상 고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통합당 윤리위원회는 차 후보자에게 '제명'보다 낮은 수위인 '탈당 권유' 징계를 내렸고, 이에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그를 당의 후보로 인정하지 않는다. 윤리위의 판단이 한심스럽다"고 비판했다.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9일 오전 국회에서 김대호 후보의 '세대 비하' 발언과 차명진 후보의 '세월호' 막말 논란과 관련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윤창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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