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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방사광가속기 유치 위해 광주·전남·전북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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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광가속기 호남권 유치위원회 9일 출범
광주.전남.북 각계 인사 200여명으로 구성

방사광가속기 호남권 유치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이 9일 오후 광주시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왼쪽부터) 범희승 아시아핵의학협력회의 의장, 이기학 전 원광대 나노과학기술연구소장, 최용국 한국과총 광주전남지역연합회장, 조환익 전 한전사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도종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이사장, 박기영 순천대학교 대학원장, 박동욱 전 한국광기술원장, 윤병태 전남도 정무부지사 등이 방사광가속기 유치를 다짐하고 있다.(사진=전남도 제공)

 

4세대 방사광가속기의 전남 나주 유치를 위한 호남권 유치위원회가 9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방사광가속기 호남권 유치위원회는 9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김영록 전남지사, 조환익 전 한국전력공사 사장, 김도중 전북 창조경제혁신센터 이사장, 박동욱 전 한국광기술원장, 최용국 한국과총 광주전남지역 연합회장, 박기영 순천대학교 대학원장, 범희승 아시아 핵의학 협력회의 의장, 이기학 전 원광대학교 나노과학기술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 기자회견을 갖고 결의문을 발표하는 등 방사광가속기 유치에 나섰다.

호남권 유치위원회는 호남권 3개 광역단체장과, 현역 국회의원, 향우회장, 시민사회단체 대표, 대학 총장, 상공회의소 회장, 기업체 대표, 과학기술 관련 국책연구기관장 등 200여 명으로 구성됐다.

공동위원장은 조환익 전 한국전력공사 사장과 우윤근 전 러시아 대사, 김도종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이사장, 박동욱 전 한국광기술원장, 이용섭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지사가 맡는다.

유치활동을 실질적으로 주도할 집행위원장은 양문식 한국과학기술총연합회 전북지역연합회장, 최용국 한국과학기술총연합회 광주전남지역연합회장, 박기영 순천대학교 대학원장, 범희승 아시아 핵의학 협력회의 의장이 나선다.

호남권 유치위원회는 방사광가속기 부지 확정시까지 호남권 유치 의지 역량 결집을 위해 유치 당위성에 대한 대국민․대정부 홍보를 강화하고, 민간차원의 유치 지원 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를 상대로 지속적인 유치 건의에 나서고, 기업체·연구기관 등 각계각층의 유치 분위기 확산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호남권은 에너지 연관기업이 집적해 있고 안정적인 지반과 미래 확장 가능성 등 최고의 입지조건을 갖춘데다, 전 국토가 2시간 이내 생활권이어서 접근성에도 문제가 없다"며 "노벨상을 배출할 수 있는 방사광가속기 유치를 위해 과학계와 호남권 600만 시․도민들이 똘똘 뭉쳐 성원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유치위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호남이 국가 발전을 선도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끄는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를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에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2022년 개교를 앞둔 한전공대를 중심으로 GIST, 전남대, 전북대 등 호남권 대학과 방사광가속기를 연계하면, 호남권은 첨단 연구 역량이 높아져 미래 핵심기술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또 "국가적 과제인 소재·부품·장비산업의 기반을 대폭 확충해 광주의 AI·자동차 산업, 전북의 농업 바이오·탄소산업, 전남의 에너지신소재·의료 바이오산업 등 호남권의 핵심 산업이 크게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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