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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도 비상…서울 이태원·서래마을 주점서 확진자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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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PC방서도 확진자 발생…서울시·해당 구청 비상

이태원 세계음식거리 (사진=연합뉴스)

 

서울지역 주점과 PC방 등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해 서울시와 해당 구청이 긴장하고 있다.

서울 용산구는 "이태원에 있는 일반음식점 '잭스바' 종업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9일 확인했다.

구는 지난달 25~27일과 이달 1일 오후 5시부터 3일 오전 4시 사이에 이 업소를 찾았던 사람은 증상 발현시 검사를 받으라고 권고했다.

잭스바는 '이태원 세계음식거리'에 있는 주점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종업원은 처음엔 용산구 15번 확진자로 분류됐다가 다른 지역 확진자로 재분류된 20대 여성이다. 현재까지 파악된 이 종업원과의 접촉자는 용산구민 12명 등 모두 28명으로, 용산구민은 모두 음성이 나왔다.

서래마을 소재 칵테일바인 '리퀴드 소울'에서도 현재까지 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된 3명은 서초구 32번 확진자인 반포4동 거주 28세 남성과, 34번 확진자인 방배4동 거주 40세 남성, 다른 지역에 사는 종업원 1명이다.

동작구 29번째 확진자는 이수역 근처 '포유 PC방'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동작구는 이 확진자가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5차례에 걸쳐 이곳을 찾았다고 밝혔다. 구는 이 확진자와 같은 날, 같은 시간대 또는 확진자가 PC방을 나간 후 3시간 이내에 PC방을 찾은 모든 고객을 검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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