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긴급사태선언으로…日GDP 64조원 감소할 것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日전문가 "경기 L자형" 예상

지난 6일 일본 오사카시에 설치된 대형 TV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억누르기 위해 긴급사태를 선언하겠다는 아베 총리의 발언이 보도되는 모습.(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위한 비상사태선언에 따른 외출자제 등으로 올해 일본 경제가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닛세이기초연구소는 긴급사태 선언에 따라 외출자제 등의 영향으로 일본의 국내총생산(GDP)이 약 5조7천억엔(약 63조8천억원, 연간기준 1.04%)정도 감소할 것이라고 추산했다고 아사히신문이 8일 보도했다.

이는 긴급사태가 선언된 도쿄도와 가나가와현, 사이타마현, 지바현, 오사카부, 효고현, 후쿠오카현 등 7개 광역자치잔체에서 외식과 숙박, 오락.레저, 교통 등의 소비가 한 달정도 억제된다는 가정하에서 산출된 결과이다.

니시오카 신이치 일본경제연구센터(JCER) 주임연구원은 긴급 사태가 발령된 1개월간의 소비 감소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4조-6조엔(약 44조9924억원-67조4694억원) 수준일 것으로 분석했다.

고노 류타로 BNP파리바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올해 GDP성장률이 1.6%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추산하고서 “경기는 L자형”이 된다는 예상을 내놓았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전했다.

노무라증권은 외출자제가 올해 2분기 GDP를 2.5% 끌어내릴 것으로 전망했다고 산케이 신문은 전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과 긴급사태로 인한 경제충격을 줄이기 위해 7일 사업비 108조엔(약 1천211조6844억원) 규모의 경제대책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0

0

오늘의 기자

    많이본 뉴스

      실시간 댓글

        상단으로 이동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다음 카카오채널 유튜브

        다양한 채널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제보 APP설치 PC버전

        회사소개 사업자정보 개인정보 처리방침 이용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