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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리얼]성폭력 가해자가 도리어 보호받는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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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미투', 그 이후

2018년 스쿨미투, 기억하시나요? 스쿨미투는 학교 안에서 발생해 온 성폭력과 여성혐오 발언들을 피해 학생 당사자들이 고발했던 일입니다. 용기 내 자신의 피해 경험을 밝히고 나선 학생들로 인해, 오랫동안 교사들이 저질러 온 성폭력과 학내에 만연해있던 성차별적 문화가 민낯으로 드러날 수 있었죠.

그로부터 2년이 지난 지금, 스쿨미투가 있었던 학교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어느 피해 학생은 고백합니다.

"스쿨미투가 지지부진하게 끝나면서 고립됐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함께 고발했던 친구 중에는 다시는 미투하지 않을 거라고 말했던 친구도 있었어요."

그리고 성폭력 가해자에 대한 처벌과 징계가 얼마나 명명백백 이뤄지고 있는지 누구도 현황을 감시할 수 없는 채, 가해 교사들은 버젓이 학교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피해자들, 학생들 보호가 우선이 돼야 할 교육 현장. 하지만 그 모습은 여전히 씁쓸합니다. 교육당국을 상대로 스쿨미투 관련 정보공개청구 소송을 진행했던 류하경 변호사를 만나 스쿨미투 이후 상황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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